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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방탄소년단 정국 애기에서 남자됐다" 짱센 언니도 수줍 [쇼!터뷰]

  • 문완식 기자
  • 2021-03-17
방탄소년단(BTS) 정국에게 가수 제시가 남다른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SBS 모비딕에는 '제시의 쇼!터뷰' 42화, '됐다!' 역대급 신곡<어떤 X>로 돌아온 제시와 랜선 팬사인회 하실 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시는 영상에서 "연예인으로서 이상형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간 방송을 통해 줄곧 이상형으로 하정우를 언급해 온 제시에게 조정식 아나운서는 "하정우?"라고 물었다.

이에 제시는 "하정우 오빠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 이제 바꿀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시는 "내가 요즘 '멋있다' 라는 사람이 있는데 BTS 중 한 명이다"라고 털어놨다.

제시는 그러면서 "이 사람은 진짜 요새 뭔가 남자다워졌고.."라고 말했고, 조정식 아나운서는 이내 "정국!"이라고 외쳤다. 제시는 "어떻게 알았냐"며 "이상형은 아니지만 이 친구가 남자다워졌다"고 말했다.

제시는 "예전에 BTS랑 광고를 찍었다. 그때 당시에는 애기였는데 이제 막 남자가 됐다. 얼굴이 멋있고 남자다워졌다"고 칭찬하며 "그만할래"라며 쑥쓰러워했다.

제시는 "듀엣곡을 누구랑 부르고 싶은가?"라는 질문도 받았고 조정식 아나운서가 "정국"이라고 속삭이자 "정국 그 분은 너무 슈퍼스타이다. 정말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제시는 듀엣하고 싶은 사람을 "정국"이라고 밝히며 끝까지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팬들은 "언니 저랑 취향 같으시네요", "진짜 좋아하시나봐 엄청 쑥쓰러워하시네" ,"정국이 노래 부르고 제시가 랩하면 끝장날 듯","참 안목이시네", "짱쎈 언니가 수줍수줍ㅋㅋㅋ정국이니까 ㅋ", "괜찮은 조합 듀엣 멋있겠다", "언니 소녀감성 보소","팝음색 쩌는 사람끼리 듀엣하면 고막 극락갈 듯", "섹시 컨셉하면 난리날 듯", "수줍어 하는거 귀여우세요" 등 뜨거운 반응에 더해 제시와 정국의 듀엣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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