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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D-2회 '이글이글' 지성 vs '서릿발 조소' 박병은, 장례식장서 맞붙는다 [아파트]

  • 한해선 기자
  • 2026-08-14

'아파트' 지성과 박병은이 장례식장 복도에서 서로를 향해 살벌한 눈빛을 겨누는 '장례식장 느와르'가 펼쳐진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 제작 SLL, 레드나인픽쳐스(주))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분당 최고(수도권) 6.7%, 전국 평균 6.1%, 수도권 평균 5.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한 것은 물론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스펙터클한 전개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서사,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명품 열연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10회에서는 박해강(지성)이 이충원(박병은)으로부터 아버지처럼 따르던 박용만(정진영)을 살해했다는 잔혹한 고백을 들은 후 주먹을 쥔 채 처절하게 울부짖는 '피눈물 포효' 엔딩이 담기면서, 마지막을 앞두고 펼쳐질 두 사람의 최후의 대결에 대한 관심을 드높였다.

오는 15일(토) 방송될 11회에서는 박해강과 이충원이 장례식장 복도에서 날카롭게 정면 대치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 중 박해강이, 박용만 살해 사실을 밝히는 도발 이후 유유히 빈소를 빠져나가는 이충원을 급히 뒤쫓아가 마주한 상황. 박해강은 자신을 가로막는 김실장(노정현)을 강하게 밀쳐내며 이충원을 향해 분노로 이글거리는 시선을 거침없이 뿜어내지만, 이충원은 차가운 조소로 여유롭게 응수해 박해강의 울분을 더욱 자극한다.

흔들림 없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서로를 응시하며 맞붙은 두 사람의 모습이 이어진 가운데 장례식장 복도에서 터진 일촉즉발의 대치가 어떻게 극의 판도를 뒤흔들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펼쳐질 이들의 피할 수 없는 정면 승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성과 박병은은 감정의 진폭이 큰 하이라이트 신을 앞두고 빈틈없는 리허설을 이어가며 남다른 열정을 뿜어냈다. 지성과 박병은은 슛 사인과 함께 순식간에 극적인 대립각을 세우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내는 열연으로 현장을 순식간에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채웠다. 찰나의 순간마저 밀도 높게 채워가는 두 사람의 치열한 연기 호흡이 현장의 공기마저 단숨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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