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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롤모델 김남길 "진, 연기해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 있어..응원한다"

  • 문완식 기자
  • 2021-03-18
방탄소년단(BTS) 진이 배우 김남길에게 애정 어린 응원을 받아 눈길을 끈다

김남길은 지난 18일 유튜브 '덕질하는 기자'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진과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만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인터뷰어가 “방탄소년단 팬들이 김남길씨를 좋아하시더라”고 묻자 김남길은 “많이 응원해주신다. 얼마 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만났는데 (내가 롤모델이라는) 말을 들어서인지 더 눈길이 간다”고 답했다.

“시상식에서 손짓했던 게…?”라는 질문에 김남길은 “그게 진이다”라고 답하며 “다 끝나고 인사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친구랑 눈이 마주쳐서 내가 ‘아, 진이구나’ 그랬더니 ‘맞다’ 그래서 같이 서로 주먹으로 인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길은 “그 친구가 지금도 훌륭한 가수지만, 연기를 해도 되게 좋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가 좀 있어서 그런 것 때문에 되게 눈여겨보게 된다. 그래서 그냥 조용히 혼자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근데 나도 시상식 끝나고 내려왔는데 되게 심장이 뛰었다. 뭔가 좀 벅찼었다. 진짜 잘됐으면 좋겠고, 눈여겨보게 되고 그런 친구를 만나서 인사를 했다는 것 자체가 벅차고 되게 좋더라.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된다. 연락해”라고 말했다.

팬들은 “진 응원하고 눈여겨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남길 배우님 응원해요”, “훈훈하다”, “맞다. 석진이 얼굴 배우 해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가 있다”, “우리 석진이 성덕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진은 드라마 '선덕여왕' 속 김남길을 보고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진은 201 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영화과에 입학해 연기를 전공했다. 팬들의 바람대로 언젠가 배우로서의 진과 배우 김남길을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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