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유아인이 영화 '뱀피르'로 복귀한다.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본 리딩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18일 '뱀피르'(감독 장재현) 측에 따르면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하고 8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뱀피르'는 신원미상의 청부업자가 성직자의 의뢰를 받고 정체불명의 이교도 집단을 추격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극 중 유아인은 이교도 집단을 쫓는 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대범한 인물이지만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마주하며 점차 변화해 가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이성민, 이준혁, 도이, 윤경호, 최현욱 등 '뱀피르'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참석했다.
유아인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활동을 중단해왔다.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 약 1년 6개월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런 그가 집행유예 기간 중 '뱀피르'로 본업에 복귀한다. 한편 유아인은 2020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도 받았다. 2024년 1월에는 최모 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까지 더해졌다.
이에 유아인은 2024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이후 지난 2월 2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풀려났으며 대법원에서 원심 판결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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