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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이경규의 '미남 규라인' 올해는 성사될까

  • 문완식 기자
  • 2021-03-21

방탄소년단(BTS) 진이 예능 대부 이경규의 '미남픽'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올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 지 관심을 모은다.

'이경규의 미남픽'은 이경규가 방송에서 애정을 보였던 '미남 규라인'으로 방탄소년단 진, 아스트로 차은우, SF9 로운 등이 있다. 이들은 하얀 얼굴에 진한 눈썹, 넓은 어깨와 왕자님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진은 2017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멤버 정국과 함께 출연해 대선배 이경규, 강호동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탁월한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당시 이경규는 "하루 종일 있어봤는데 성품이 참 좋다"고 칭찬하며 진을 마음에 쏙 들어했다.


진과 이경규가 함께 한 방송은 단 한 번뿐이었지만, 이경규는 진과의 방송이 인상 깊었던지 그 후로도 꾸준히 진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카카오TV 예능 프로그램 '찐경규'에서 새로운 '규라인'으로 진을 꼽으며 "(같이 방송을) 한 번을 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애들이 있다. 진은 기억에 남는다. 진을 규라인에 넣어라"고 말한 바 있다.

이경규는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진과 '한끼줍쇼'라는 프로그램을 같이 찍었는데 그 이후로 방탄소년단 좋아하는 친구들이 저를 다 안다. 숟가락 올리기다"라고 뿌듯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모르모트 PD'로도 유명한 ‘찐경규’의 권해봄 PD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경규 픽' 만남을 만들고 싶다"며 "진씨도 '이경규의 참각막' 명단에 있다고 하더라. 진씨도 모셔서 만남의 자리를 가져보면 어떨까 싶다. 이경규 선배도 같이 방송을 했는데 느낌도 좋고 바른 청년 같았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진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특집 토크쇼 ‘렛츠 BTS’(Let’s BTS)에 출연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4년 만에 국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최근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예능 대부 이경규의 바람대로 진과 이경규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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