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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코르티스가 기절초풍한 '숨바꼭질'..엠넷 '공포 IP' 자리잡나 [★FOCUS]

  • 한해선 기자
  • 2026-08-23

MZ세대, 알파 세대가 몇 년 전부터 부쩍 '공포 콘텐츠'에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세상에 역으로 '미지의 영역'에 발을 담그고 싶은 심리일까.

올해만 해도 지난 4월 개봉한 국내 공포영화 '살목지'가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았고, 5월 개봉한 미국 공포영화 '백룸'이 120만 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했다.(국내 기록,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MBC '심야괴담회'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시즌6의 방영을 이어가며 지상파 대표 공포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다음 타자로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숨바꼭질'이 지난해 포문을 열어 올해 시즌2까지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숨바꼭질'은 어두운 밤, 낯선 공간에서 K아이돌 그룹과 정체 모를 존재의 술래가 펼치는 4444초 간의 숨바꼭질 게임이다. '심야괴담회'가 '썰 풀이'로 공포감을 주는 반면, '숨바꼭질'은 출연자의 체험과 리얼한 반응, 서바이벌 형식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숨바꼭질' 시즌1이 어둠 속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 등 직관적인 공포감을 중심으로 긴장감을 만들었다면, 시즌2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도시괴담' 이야기가 더해져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배우 이정현이 스토리텔러로 합류, 플레이어들이 직접 '괴담 속 인물'이 돼 미지의 공간을 탈출해야만 하는 조건으로 몰입감을 키웠다. 초대형 로케이션과 함께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마치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출연진 라인업도 화려해 K팝 팬층과 대중을 고루 잡는다. 시즌1에서는 트레저, 엔시티 위시,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올데이 프로젝트, 투어스, 보이넥스트도어가 출연했고, 시즌2에선 현재까지 코르티스, 알파드라이브원, 제로베이스원이 라인업으로 공개됐다.


'숨바꼭질'은 엠넷플러스의 첫 번째 오리지널 예능으로, 2025년 3월 첫 공개된 이후 시즌1 전체 영상 조회수 1400만 뷰, 단일 IP 유니크 이용자 2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 31일 방송된 '숨바꼭질2' 첫 주자 코르티스 편은 전 세계 206개 지역에서 시청됐고, 전 시즌 대비 7배 이상의 가입 기여를 기록했다. SNS 포함 누적 합산 조회수도 3일 기준 약 2000만 뷰에 육박했고, 관련 키워드가 X 실시간 트렌드 상위권에 오르는 등 글로벌 화제성이 확인됐다. 두 번째 플레이어 알파드라이브원 편도 높은 화제성과 함께, 엠넷플러스 내 대한민국을 비롯해 글로벌 종합 TOP 1, 2위를 기록했다.

'숨바꼭질2' 1회는 낚시터의 물귀신과 관련된 괴담이, 2회는 동네의 빨간 마스크를 연상시키는 도시 괴담 속으로 출연진들이 빠졌다. '숨바꼭질'은 앞으로도 산장, 숨바꼭질 등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소재들로 이루어진 괴담 세계관으로 공포 유니버스를 확장해갈 예정이라고 한다.

'숨바꼭질'이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대표 IP로 얼마만큼의 글로벌 파급력을 가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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