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대중음악계를 뛰어넘어 플라스틱 산업 분석의 특별한 예로 등장,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롤링스톤은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HBO '라스트 위크 투나잇'(Last Week Tonight) 진행자 존 올리버(John Oliver)의 플라스틱 재활용의 단점과 오염 문제 등 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분석을 전했다.
존 올리버는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 이야기하며 7가지 재활용 기호 중 실제로 2가지만 재활용이 된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이상적으로 BTS처럼 균형 잡혀 있길 원한다"며 재활용 기호 개수 '7'과 같은 '7'명의 멤버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존 올리버는 특히 지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대에 사람들이 많으니까 만약 지민이 50% 정도의 에너지만 써도 다들 이해해 주겠지만 지민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실제로 지민은 자기 집을 털던 도둑을 때려 잡기라도 하듯 매번 무대를 휘어잡는다"며 지민의 폭발적 퍼포먼스에 대한 찬사가 담긴 예를 들었다.
코미디언이자 작가, 정치 해설가,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존 올리버의 '라스트 위크 투나잇'은 에미상(Emmy Award) 최고 버라이어티 토크쇼 부문에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독점 수상하는 등 막강한 인기와 영향력을 보유한 유명 시사 코미디쇼이다.
존 올리버의 지민 언급이 놀라운 것은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미국의 시사적 성향의 방송에서 흥미로운 비유를 통해 K팝 팬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현지 대중들이 존 올리버가 의도한 주장에 대해 정확히 파악이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이루어진 발언이라는 것이다.
존 올리버의 대중적 예시를 통해 지민의 미국 내 대중적 인지도와 파급력을 가늠케 했으며 이에 네티즌들은 "가장 와닿는 효과적 예시"라고 호평했다.
지민은 컴퓨터나 휴대전화에서 감정을 문자로 표현하는 글로벌 '이모지피디아' 분석결과 방탄소년단의 상징색 보라색 하트와 가장 많이 언급된 멤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처럼 지민은 K팝과 방탄소년단의 '프론트맨' 즉 대표 얼굴로서 WHO의 코로나19 예방 홍보영상, 유명 작가 존 그린의 자선 단체를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 등 다양한 산업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펼치며 고유명사 'The Jimin'으로 전세계 대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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