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의 횡령 폭로한 이유와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5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삶이 조금 파란만장? 아니면 유난스럽죠?"라며 그간 겪어온 일들을 돌아봤다.
권민아는 "전부 사실"이라면서 "다들 '허언증 걸렸나' '너 피해 본 것만 적냐' 하시는데 피해 비율이 월~등히 높다 보니 가해한 걸 쓸라 해도 딱히 없다"고 전했다.
이어 "애기 때부터 피해받은 거 쓰라고 하면 그건 너무 비참해서 그 수준까지는 저도 숨긴다. 불쌍한 취급은 당하기 싫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민아는 "말 그대로 쟤 진짜 어떻게 살아있지 싶을 정도로 좀 많이 잔인하고, 잔혹한 거 겪으면서 여기까지 오다 보니 많이 터지기도 했고 고장도 나고 지금도 불안정하고 그런 것 같다"며 "솔직히 뱉고 싶은 말은 이해 좀 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사람이 같은 걸 겪어보지 않은 이상 공감 잘 못 하듯이 남들도 알 수 없지 않나"라며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민아는 "동정심을 바라는 게 아니고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강한 척 그리고 진짜 더이상은 나약한 나 말고 굳세게, 자신 있고 용기 있게, 당돌하고 밝고, 긍정적이고, 엄마처럼 단순하고 순수하게 살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며 "강약약강 보다는 쉽게 말해 강강약약이 저는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통해 친언니와의 금전 갈등을 주장했다.당시 권민아는 친언니가 자신과 어머니, 어머니 지인의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친언니의 금전 문제를 뒤늦게 알게 됐다며 "어머니 자산과 저의 다른 통장이나 제가 어머니께 꼭 드리고 싶어 드렸던 돈들도 전부 사라진 걸 알고 나서야 심각성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또 친언니에게 어머니에게 사과하고 사실을 인정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갈등이 깊어졌다고 회상했다. 친언니의 유방암 치료와 항암 치료비 등을 자신이 부담했다고도 주장했다.
특히 권민아는 친언니가 자신에게 또 다른 사기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실제로 횡령한 금액은 저에게 또 다른 사기로 1억원이 넘는 차량 구매까지 사인하게 해서 세 사람 돈 합해 총 7~8억이 넘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 대응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법적으로 가고 언니를 실제 사기죄, 사문서위조죄, 횡령죄, 협박죄 등 계속해서 이어가 밝힐 거다"라며 "절대 고개 못 들고 다니게 진실만을 밝힐 거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는 2021년에도 친언니와 금전 문제로 인한 갈등을 폭로한 바 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하다 2019년 팀을 떠났다. 이후 2020년 AOA 활동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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