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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팀, 밀리언셀러 넘어 더 큰 무대로.."성숙해진 매력 보여드릴 것" [종합]

  • SBS프리즘타워=허지형 기자
  • 2026-09-08
그룹 앤팀(&TEAM)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한국 미니 2집 '마크 온 미(Mark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마크 온 미'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 이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앤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해 새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운명처럼 이어진 두 존재가 서로에게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의주는 "첫 한국 활동 때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는 "지난 한국 앨범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설렘이 떠오른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후마는 "다시 앤팀의 무대와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고, 니콜라스는 "앤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하루아는 "이번 앨범은 '늑대 DNA'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한 앨범이다. 새로운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마크 온 미'를 비롯해 '굿 보이(Good Boy)', '러브장', '액셀러레이트(Accelerate)', '엠티(Empty)', '나이트 투 하울!(Night to howl!)'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하루아는 앨범에 대해 "지금까지 혼자였던 늑대들이 만나 함께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늑대 소년들이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그 소년이 가지고 있는 흉터와 상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준 덕분에 소년도 마음을 열고 성장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마크 온 미'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극적인 전개가 인상적인 팝 장르의 곡이다. 낮고 짙은 음색부터 힘 있게 뻗어 나가는 고음까지 멤버들의 다채로운 보컬이 돋보인다.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목소리가 드라마틱한 서사를 완성한다.

유마는 타이틀곡 선정에 대해 "타이틀곡이라고 해서 놀랐다. 지금의 저희라면 이 곡을 잘 표현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후마는 "처음 들었을 때 인트로와 후렴 부분의 웅장한 분위기에서 뮤지컬 같은 느낌을 받았다. 프로듀서님과 어떤 목소리를 넣어야 할지 고민했는데, 힘 있는 목소리로 표현하려고 했고 숨소리까지도 신경 썼다"고 설명했다.
앤팀은 2022년 일본에서 데뷔한 하이브의 글로벌 그룹이다. 지난해 한국 데뷔 앨범 '백 투 라이프'는 초동 판매량 122만 장을 돌파했으며, 음악방송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4월 발표한 일본 미니 3집 '위 온 파이어(We on Fire)'로 세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해당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키는 첫 한국 활동을 돌아보며 "첫 한국 활동이 더 넓은 무대에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다 같이 열심히 해서 큰 목표였던 밀리언셀러와 음악방송 1위를 이룰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첫 한국 활동을 시작했던 미디어 쇼케이스가 기억에 남는다. 그때는 걱정이 더 컸다면, 이번에는 더 큰 목표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조는 한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인기 가요'에서 꼭 1위를 해보고 싶다. 지난 활동 때는 1위를 했지만 '인기 가요'에서는 하지 못했다. 의주 형이 우리 이름을 직접 불러준다면 특별한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앤팀을 더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주는 "앤팀이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리는구나', '이런 장르도 잘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름과 무대를 알릴 수 있었다면, 이제는 성숙하고 깊어진 앤팀의 매력을 전하고 싶다. 더 각인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이브 첫 글로벌 그룹'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의주는 "타이틀에 걸맞게 새로운 음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K팝 팬분들이 기대해주시는 음악과 저희가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면서 앤팀에게 어울리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찾고, 이를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 활동마다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국 활동을 통해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앤팀을 새롭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두 번째 컴백을 통해 짧은 활동에 대해 아쉬움을 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앤팀만의 색깔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외 활동과 더 큰 무대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의주는 "베루나돔에서 이틀 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다. '돔 무대에서 만나자'고 팬들과 약속했었는데, 빠른 시간 안에 팬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분과 더 큰 무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다"며 "페스티벌 무대도 좋아하는데, 어디든 불러주시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케이는 "미국에 갔었는데 현지 팬분들의 에너지가 인상 깊었다. 가보지 못한 곳에서도 앤팀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가보지 못한 나라나 지역에 가서 무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밝혔다.

마키는 "롤라팔루자에 나가보고 싶다. 앤팀과 너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앤팀은 오는 10월 3~4일에는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2026 앤팀 콘서트 투어 '블레이즈 더 웨이' 앙코르 인 KSPO돔('2026 &TEAM CONCERT TOUR 'BLAZE THE WAY' ENCORE in KSPO DOME)'을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하루아는 "10월에 KSPO DOME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프리즘타워=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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