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금쪽같은 내 새끼'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쥬얼리 이지현 맞장구 잘 쳐주는 동네 아줌마 다 됐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지현은 "뭔가를 하지 않아도 연예인이라는 것만으로도 미움받기도 하고 똑같은 말과 행동을 했을 때 상대방한테 잘못 해석되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이 물론 문제도 있고 아픔도 있어서 보통 아이들하고는 달랐다. ADHD 판정을 받고 힘들었다. 저 또한 이 아이를 알 수가 없어서 도움이 절실했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며 '금쪽같은 내 새끼'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지현은 지난 2022년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에 아들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그의 아들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금쪽이'로 소개된 바 있다.
그는 "앞에서는 '학부모 모임에 와라', '같이 키즈카페 가자' 하더라. 두 번째 이혼하는 과정이기도 했어서, 그런 모임에 끼기 힘들어도 아이들을 위해서 발걸음하고 했다"며 "그런데 안 좋은 일이 있으면 한순간에 돌아서 버리는 게 사람이더라. 아들이 유치원에서 강제 퇴소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아픔도 계기가 됐고, 저 또한 아이를 잘 키워야 하는데 방법을 알 수 없어서 '금쪽같은 내 새끼' PD님이랑 상의 많이 하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오은영 박사님을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너무 존경하고 좋아하는데, 별개로 촬영이라는 게 그렇지 않나. 오 박사님이 있는 곳에서 촬영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처음에는 아들의 문제점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이러면 문제점을 고쳐서 개선해 나가는 데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아이를 자극해서 문제점을 짚어보자고 하더라. 또 그런 부분들만 편집해서 나가니까 생각지도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런 의도로 방송을 시작한 게 아니었다. 저에 대한 욕은 익숙하지만, 아이에 대한 욕은 견디기 힘들더라. 아이를 위해 출연했는데 또 다르게 흘러가더라. 아이한테 죄인이 된 느낌이다. 원래 댓글을 잘 안 보는데 아이에 대한 거라 보게 됐는데 진짜 생살이 찢겨나가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현재 아들의 상태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너무 많이 성숙해졌고, 속이 깊어졌다. 싸움이 일어나면 '엄마 진정해', '이따 만나서 얘기하자'고 저를 진정시키기도 하더라. 너무 좋다. 아이도 그때 이후로 성장한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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