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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리 사망, 직장암→전이→장폐색..생전 시한부 선고에도 "미소 잃지 않아" [월드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6-09-15
재일교포 배우 나카무라 유리가 직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최근 소속사 알파 에이전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일 나카무라 유리가 직장암으로 영면했다"며 "가족, 당사 배우와 스태프들과 장례를 치렀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나카무라 유리는 13년 전에도 암을 앓았으나 완화돼 건강을 회복한 뒤 활동을 이어갔다. 당시에도 검진을 빠뜨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그러나 작년 1월 다시 암이 발견돼 수술은 성공했으나, 수술 후 전이가 발견됐다"며 "올해 8월, 복귀를 향해 회복에 힘쓰던 중 다시 장폐색을 일으켜 갑자기 남은 생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나카무라 유리는 차분하게 아름답고 온화함이 넘치는 미소를 잃지 않고, 가족과 가까운 분들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소중히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직장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난 나카무라 유리는 대한민국 국적의 재일교포 배우다. 1996년 일본 TV도쿄 오디션 프로그램 'ASAYAN'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이자와 마리와 여성 듀오 유리마리를 결성해 가수로 활동했다.

배우로 전향한 뒤에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했다. 2007년 영화 '파치기! LOVE&PEACE'에서 주연을 맡으며 주목받았고, '주온 검은 소녀',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령: 저주받은 사진' 등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드라마 '도쿄 독스', '굿 닥터', '우리들은 미쳤다', '119 이머전시 콜', '이별, 그 뒤에도' 등에서도 연기했다. 특히 지난 2025년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로맨틱 어나니머스'에서는 배우 한효주와 호흡을 맞췄다.

또한 나카무라 유리는 오는 2027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데인저러스'에서 주인공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장폐색으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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