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한국을 떠났던 배우 지수가 필리핀을 '제2의 고향'이라고 표현하며 현지 활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YouLOL'에는 'Kalurks: 김지수가 밝히는 Alden Richards, Nadine Lustre와 함께한 시아르가오에서의 순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필리핀 토크쇼 '칼크루스'에 출연한 지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지수는 필리핀에서 활동한 기간과 현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내 마음은 필리핀 사람 같다. 여기에서 활동한 지 벌써 2년이 됐다. 이곳이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고 답했다.
현재 준비 중인 새 드라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수는 "한국인 캐릭터를 맡아서 연기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 하지만 미스터리를 지닌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연애와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필리핀 여성과의 데이트 가능성을 묻자 지수는 "전 열려 있다. 국적을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사랑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여성 MC와 실제로 데이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 왜 안 되겠느냐. 정말 아름다우시지 않나"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수는 지난 2021년 3월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지수는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고 사과했다.당시 KBS 2TV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하고 있던 그는 논란의 여파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에 나인우가 7회부터 지수 대신 투입됐다.
이후 드라마 제작사는 당시 지수 소속사였던 키이스트를 상대로 3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2021년 5월 지수는 키이스트를 떠났다. 키이스트 측은 "당사는 지수가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했고, 소속사에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어 하지 않는 배우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상호 합의하에 최종적으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지수는 소속사와 이별한 후 입대한 후 지난 2023년 10월 소집 해제됐다. 또한 그는 전역 후 "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이들과 만나 오해를 풀었다. 좋지 않았던 감정도 정리했고 이제는 응원하는 사이가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지수는 한국에서 떠나 필리핀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드라마 '블랙라이더', 영화 '무지개'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GMA 프라임타임 액션 드라마 'Taskforce Firewall'에서 사이버 범죄 조직과 얽힌 악역 '동현' 역을 맡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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