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정식 스포츠 캐스터로 SBS 아시안게임 중계에 도전한다.SBS에 따르면 파리올림픽과 북중미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스포츠 캐스터로 나서는 전현무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와 양궁 리커브 중계를 맡는다. 특히 대회 막판 금메달이 집중되는 양궁 리커브와 함께,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연속 은메달에 머문 우상혁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승을 책임지며 색다른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현무는 17일 캐스터 합류 소감으로 "너무 영광"이라며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고생하며 훈련해온 만큼, 그 노력이 헛되지 않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시청률 1위 수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중계를 위해 전현무가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는 것은 '재미'와 '쉬운 전달'이다. 전현무는 "일반적인 중계는 워낙 잘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재미를 더해 평소에 안 보던 분들도 볼 수 있게끔 하고 싶다"라며 "종목의 규칙 등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양궁은 전현무가 자신만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종목이다. 정식 스포츠 중계는 처음이지만, 전현무는 "타사 예능 프로그램이긴 했습니다만, 아이돌 양궁 중계를 10년간 해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식 중계는 처음입니다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도록 준비를 열심히 할 것"이라며 "기존 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재미와 흥미를 살려 그동안 양궁에 관심이 없었던 분들도 TV 앞에 앉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무조건 말을 많이 하는 중계를 선보이겠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전현무는 양궁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살리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는 "역설적으로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할 생각"이라며 "너무 재미있게 하려고만 하지 않고 긴장되는 순간에는 오히려 말을 줄여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용어 설명이나 흥분되는 순간은 제대로 전달하되 정말 집중이 필요하거나 긴장되는 장면에서는 함께 숨죽여 지켜보는 등 완급 조절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재미와 몰입을 모두 잡는 중계를 예고했다.
전현무가 맡은 종목 중에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남자 높이뛰기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전현무는 우상혁의 도전이 걸린 남자 높이뛰기 결승과 함께 대회 막판 금메달이 집중되는 양궁 리커브 경기를 맡아 현장의 뜨거운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현무는 마지막으로 "아시안게임에 관심을 갖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중계, 하지만 철저히 준비된 중계를 보여드리겠다"라며 힘찬 출사표를 던졌다.
SBS의 2026 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 개막해 10월 4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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