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연기 DNA'를 가지고 있다며 완벽한 외모와 카리스마로 매력적인 악당 역도 해낼 수 있는 전천후 연기자로 평가한 해외 기사가 눈길을 모은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BuzzFeed)는 최근 'K팝 아이돌로 시작한 25명의 인기 한국배우'(25 Popular Korean Actors Who Originally Started Their Careers As K-Pop Idols)라는 제목으로 아이돌로 활동하면서 연기를 시작한 연기자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뷔가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화랑'(花郞)에서 맡은 '한성'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 배우로서 활동한 것은 단 한 작품이나 이 명단에 오를 자격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뷔는 한성의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을 잘 풀어냈을 뿐만 아니라 발랄한 연기로 드라마에 활력을 안겼다고 분석, 뷔가 다음에 어떤 역할을 연기할지 빨리 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며 뷔의 DNA에는 연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뷔는 연기자 데뷔 전에도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에서 뛰어난 연기로 각광받았다.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는 방황하는 청춘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데 뷔의 연기는 한몫했다.

친근한 남동생에서 불량 청소년, 나락에 빠지는 광기어린 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쌓은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뷔는 첫 드라마에서 놀라운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 우뚝 섰다.

해맑은 소년에서 냉철한 표정연기까지 선악을 동시에 품은 뷔의 이중적인 매력은 연기자로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넓은 행보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해외 매체 핑크빌라는 ‘방탄소년단 태형부터 EXO 카이까지 완벽한 악당이 가능한 K팝 남자아이돌 5'(From BTS' Taehyung to EXO's Kai ; 5 K-pop male idols who will make the perfect anti hero)라는 기사에서 잘생긴 외모, 시청자들을 숨 쉴 수 없게 만드는 멋있는 카리스마는 상상속의 완벽한 악당을 연기하는데 더할 나위없다고 설명했다.

메체는 멋진 외모와 카리스마, 이 2가지 치명적인 조합을 가진 K팝 아이돌 남자아이돌 중 한명으로 뷔를 꼽았다.

완벽한 얼굴과 때로는 냉정하게 보이는 뷔의 외모는 매력적인 악당역의 물망에 오르게 한다. 또 수년에 걸쳐 뷔는 K팝 아티스트이자 연기자로 진화하고 성장했으며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와 콘서트에서 믿기지 않는 표정연기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수많은 팬들은 연기자 뷔의 모습을 고대하고 있다.

뷔는 2021년도 드라마로 컴백했으면 하는 배우 중 한명으로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대만의 인기 드라마 상견니 주인공에 대만 현지팬들의 강력한 캐스팅 추천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팬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오스카, 세자르 영화제에서도 감독상 수상자 자비에 돌란(Xavier Dolan)도 뷔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