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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내준 티파니vs'소변줄 장난' 박위..시각장애인 대하는 극과 극 태도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6-09-17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본명 김한솔)이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티파니 영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

지난 16일 원샷한솔은 자신의 SNS에 티파니 영과 함께한 사진과 글을 공개했다.

원샷한솔은 "처음 만나자마자 팔꿈치를 잡게 해주시며 시각장애인 안내 보행을 알고 계셔서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눈이 안 보이기 전부터 얼굴을 알고 있었던 티파니 님께 현재의 얼굴을 여쭤봤더니 '더 예뻐졌다'고 하더라"며 "음료수 캔의 점자가 음료라고만 쓰여있는 것에도, 버스가 말을 하지 않아 시각장애인이 타기 어렵다는 것에도 같이 공감하며 너무나 유쾌하게 반응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한 원샷한솔은 "토리(반려견)가 개인기를 할 때마다 아주 큰 리액션까지 해주셨다. 직접 노래도 불러주시고, 신곡도 처음으로 들려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있는 동안 귀가 즐거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처럼 티파니 영이 시각장애인인 원샷한솔을 세심하게 배려한 모습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원샷한솔과 함께한 박위의 영상도 언급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박위가 2022년 11월 원샷한솔 채널에 출연한 영상이 재조명됐다. 당시 공개된 '하반신 마비인데 진짜 가능해요? 부끄럽지만 물어봤습니다' 영상에서 박위는 원샷한솔에게 비눗방울을 건네며 "이건 소변줄이다. 비눗방울이 나오는 소변줄"이라고 말했다.

또 원샷한솔이 자신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새우껍질을 까서 건네는 모습을 보고 "너 진짜 보이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게다가 박위는 당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 사람이 캠핑을 떠난 모습이 담긴 '솔직히 너 보이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시각장애인 안내 보행법을 알고 먼저 팔꿈치를 내미는 등 원샷한솔을 세심하게 배려한 티파니 영의 모습과 달리, 박위의 과거 영상에서는 시각장애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이 이어졌던 만큼 두 사람의 상반된 태도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박위는 지난달 21일 KTX에서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려 휠체어와 함께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박위는 당시 상황에 대해 "사회복무요원분이 의도를 가지고 하신 건 아니지만 경사로 위에 발을 올려놓은 것 자체로 화가 났다"고 밝혔다.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사고 직후 박위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CCTV 공개 이후 박위가 사고 현장을 떠나지 않고 사고 장면을 재연하는 모습을 촬영한 점, 직원들의 사과 장면은 편집한 채 자신의 입장을 중심으로 영상을 구성했다는 점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결국 박위는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고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예정된 강연이 취소됐으며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도 자진 사임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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