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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양육비부터 완납하길"..'한부모 아빠' 소재원 작가, 허양임과 갈등에 일침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6-09-18
소설가 겸 작가 소재원이 전처 허양임과 갈등을 빚고 있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에게 일침을 가했다.

18일 소재원은 개인 계정에 "고지용의 관련 뉴스가 연이어 보이길래 들여다보았다가, 상처받을 아이 생각에 절로 한숨이 내쉬어졌다"는 글을 올렸다.

소재원은 "양육비가 4천만 원가량 미지급됐다는 보도를 보고 당황했다. 건강 악화와 입원, 형편이 어려워진 점을 이유로 들었다고 하는데 쉽게 공감하기 어려웠다"며 "면접교섭권에 대한 이야기 역시 현재 아이를 적극적으로 양육하고 있는 엄마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 역시 친권과 양육권을 가지고 있는 한부모 아빠라고 밝히며 "아이를 혼자 키우지는 않는다. 이혼으로 부부관계는 끝났지만 여전히 아이들 엄마와 공동으로 양육하며 아이들 문제에 있어서는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양육비에 대해 "아이들 엄마는 경력단절 상태였고, 결혼생활 동안 가족을 위해 가정을 지키느라 일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혼 당시 양육비를 받지 않겠다고 했고 어떤 합의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아이들 엄마는 자신의 월급 중 80%를 아이들에게 보내고 있다. 아이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해주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모의 도리를 먼저 다하고 아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으면 한다"며 "이혼이라는 어른들의 선택을 아이가 강제로 따를 수밖에 없었다면, 아이를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소재원은 고지용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점을 언급하며 "새로운 도전과 도약은 언제나 응원받아야 한다. 다만 지금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아이를 위한 양육비부터 책임지고 완납하며 아버지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용증명만으로 부모의 행동이 증명되는 것은 아니다. 법률대리인과 당사자가 작성한 글자일 뿐"이라며 "그런 것 말고 진짜 아이를 위한 일을 해서 증명해 달라"고 강조했다.

소재원은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가 서로를 이기는 모습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라며 "언론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주장하는 것보다 아이에게 필요한 행동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버지로서의 당당함을 찾은 뒤 그 당당함을 아이에게 보여달라"고 조언했다.

한편 고지용은 지난 2013년 허양임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승재 군을 얻었다. 고지용 가족은 이후 KBS 2TV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고지용과 허양임은 지난 2024년 4월 협의 이혼했다.

지난 16일 고지용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고지용이 이날 법원에 전처 허양임을 상대로 면접교섭권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고지용 측은 양육비 지급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아들 승재 군과의 면접교섭 문제까지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양임이 병원 홍보를 위해 아이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고지용은 "전처에게도 말 못 할 여러 가지 일이 있다고 생각하며 참아왔고, 미지급된 양육비도 분할로 납부하게 해달라 두 번이나 내용증명에 답변서를 보냈지만 2026년 9월 5일 가처분 신청과 면접교섭권 심판 청구의 소를 제기하여 더 이상 묵과할 수 없게 됐다"며 "몸을 회복하고 사회인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인 사람에게 대화 거부 및 소송을 진행한 것을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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