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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킬러' 무진성 "천재 해커+삼각 로맨스+허당미..기영도 役 다양한 매력 보여줬죠" [인터뷰①]

  • 한해선 기자
  • 2026-09-18

배우 무진성이 '유부녀 킬러'에서 천재 해커와 삼각 로맨스, 그 속에 허당미를 동시에 보여준 소감을 전했다.

무진성은 18일 스타뉴스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 김지훈)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12일 14회가 10.7%의 시청률을 기록하머 종영했다.

한채린은 극 중 '두루미전자' 영업3팀 대리이자 천재 해커 기영도 역을 맡았다. 기영도는 킹피셔 유보나(공효진 분)의 작전을 지원하며 사건 해결에 힘을 보태는 핵심 인물로, 뛰어난 해킹 실력과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각종 정보를 찾아내며 팀의 든든한 브레인으로 활약했다.

기영도는 뛰어난 해킹 실력과 냉철한 판단력으로 팀에 힘을 보태는 한편, 동료들과 있을 때는 의외의 허당미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오랫동안 유보나를 마음에 품었던 그는 권세아(이은샘 분)를 만나면서 사랑 앞에서 서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범성훈(최우성 분)과 삼각관계를 그리며 질투하는가 하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로 데뷔한 무진성은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서는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보여줬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폭군'에서는 기술자 연모용 역으로 능청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는 날 선 분위기의 빌런 표현준으로 변신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들쥐'를 통해 회계사 손수현 역을 맡아 '유부녀 킬러' 기영도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인물을 그려냈다


-'유부녀 킬러' 종영 소감은?

▶8개월 정도 오래 촬영했는데 저희 드라마가 여러 사건을 다루면서 중요한 메시지를 준 것 같다. 저희 모두 진심을 다해서 촬영했는데 좋은 기록을 거둬서 너무 뿌듯하다.

-'유부녀 킬러'가 10% 이상의 좋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만큼 인지도 상승을 실감하는지.

▶요즘 인지도를 실감하고 있다. 바로 다음 작품을 촬영하느라 몰랐는데, 며칠 전에 영화 시사회를 갔다가 관객분들이 '기영도다', '무진성이다'라고 불러주시더라.

-이번에 기영도 역을 통해 천재 해커로서의 모습부터 삼각관계 로맨스, 의외의 허당미 등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영도 역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천재 해커란 직업을 가진 인물이었는데, 전형적으로 연기하고 싶지 않았다. 인물을 입체적으로 만들고 싶어서 해커로서의 모습보다는 내면을 표현하고 싶었다. 보나 선배를 향한 존경심과 프로페셔널한 느낌, 컴퓨터를 많이 써서 몸을 많이 못 쓰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사랑 앞에서는 과부하가 걸리고 빈틈이 있어 보이려고도 했다. 시청자분들은 저의 렉 걸린 것 같은 모습을 재미있게 보신 것 같다. 영도가 모니터를 보고 촬영할 때 아무것도 뜨지 않은 상태에서 상상하며 연기하느라 쉽지 않긴 했다. 인이어를 듣는 연기도 스태프분이 합을 맞춰준 것이었다.(웃음)


-실제 무진성 배우는 영도와 어떤 점이 닮았고, 어떤 점이 다른가.

▶보나 선배를 향한 마음처럼 누군가에 대한 진중한 마음, 사회적으로 불의를 못 보는 성격이 캐릭터와 닮은 것 같다. 제 MBTI가 INTJ인데 계획적인 부분이 크다. 여행 스타일은 모든 계획을 다 짜놓는 건 아니고 잘 곳 정도는 정하고 가려 한다.

-세아를 사이에 두고 성훈과 삼각관계 로맨스를 그렸다. 이은샘, 최우성 배우와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젊음이 좋더라. 20대 배우들의 에너지를 듬뿍 받아서 저도 시너지가 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두분도 저를 편하게 대해주셔서 좋았다.

-지난달 14일 '유부녀 킬러' 쫑파티가 진행됐는데, 서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꽤 오래 찍었고 방영이 먼저 됐던 상황이었다. 첫 방송 반응이 너무 좋아서 화기애애했다. 팀이 나눠져서 못 본 분들도 많았는데, 서로 TV에서 보던 얼굴을 현장에서 봐서 신기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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