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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부산살이 만족 "서울 아니어도 일 문제 無..하루도 못 쉬어"

  • 김나연 기자
  • 2026-09-22
배우 한상진이 아내 박정은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배지현'에는 '아내 박정은 감독을 따라 부산까지 내려간 '내조의 남왕' 한상진에게 터놓고 묻다 [배터리 한상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상진은 바쁜 근황에 대해 "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4개 정도 있고, 드라마도 2개 시작한다"며 "9월 말까지 하루도 쉰 날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 거주 중인 그는 "제가 필요한 분들은 부산으로 오시더라. 요즘은 콘텐츠나 드라마도 꼭 서울에서만 찍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오히려 부산으로 이사하고 나서 더 건강해졌다. 살기 위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내 박정은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한상진은 "당시 저는 무명이었고, 아내는 여자 농구가 세계 4위를 하던 시절 여자 농구계의 간판이었다. 원래 제가 농구를 좋아하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객석에 아내가 앉아 있더라. 친분이 있던 후배가 초대권을 줬다고 했다"며 "후배가 아내와 친하다고 해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넉넉지 않았던 형편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그때 제가 갖고 간 돈이 10만 원밖에 없어서 밥을 안 먹었다.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헤어질 때는 꿩엿을 줬다. 그런데 오히려 헤어지고 나서 더 마음에 들었다"며 "다음 날 후배에게 연락처를 달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거절당했다. 그래도 점점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가까워졌다"고 회상했다.

한상진은 "아내가 국가대표 태릉선수촌에 들어가 있었는데 옆문 철책선을 사이에 두고 왔다 갔다 했다. 그런데 그 모습을 기자가 본 것"이라며 "당시는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신문을 봤는데 제 사진이 있더라. '결혼 확정'이라고 1면에 났다"며 "그 길로 상견례를 하고 결혼 준비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준비 기간 동안에도 서로 10번도 못 만났다"며 당시 바빴던 연애와 결혼 과정을 떠올렸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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