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ONEUS)가 대중성에 대해 고민하며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최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열두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라이트 : 정(FIRST LIGHT : 井)'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어스는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10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중남미와 유럽, 북미, 아시아까지 '2026 원어스 월드투어 '풀 문'(2026 ONEUS WORLD TOUR 'FULL MOON')'을 개최한다.
이날 서호는 월드투어에서 선보일 무대에 대해 "오랜만에 등장하는 곡들이 많을 것"이라며 "콘서트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이런 곡도 있었어?' 하면서 빠져들 수 있고, 기존 팬분들은 '이게 보고 싶었어'라고 생각할 만한 무대도 준비했다.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특히 중남미 투어를 앞두고 이도는 현지 팬들과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다시 가게 돼서 재미있을 것 같다"며 "나라별로 문화도 다르고 팬분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도 달라서 흥미롭다. 해가 지날수록 각 나라의 응원법이나 공연을 즐기는 방식도 달라지는 것 같다.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즐겨주실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외 팬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는 만큼, 원어스는 자신들의 음악이 더 많은 대중에게 닿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건희는 "대중성에 대한 고민은 항상 하는 것 같다"며 "저희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대중분들이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중점을 어떻게 맞출지 늘 고민한다"고 말했다.환웅 역시 "투문(팬덤명)이라는 존재가 편협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투문을 향해 노래하지만 결국 대중분들과 함께 노래하는 것과 맞닿아 있다"며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을 계속하면서 달려가다 보면 대중성과 팬들의 마음을 함께 잡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처럼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원어스의 음악을 꾸준히 들려주기 위해 노력해온 가운데, 서호의 입대로 인한 공백기 역시 멤버들에게는 또 다른 도전이었다. 원어스는 일본 싱글과 한국 앨범, 투어 등을 이어가며 팀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건희는 "원어스의 공백을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컸다"며 "서호의 공백이 팀의 하락세로 느껴지지 않도록 팬분들과 계속 소통하려고 했다. 넷이서 할 수 있는 음악을 하면서 원어스의 또 다른 색을 찾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고 돌아봤다.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원어스를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책임감을 갖고 팀을 지키려 했고, 그 결과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게 돼 잘 버텨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호 역시 팀을 지켜준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없는 동안 멤버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했고, 팀을 우선시하는 마음이 느껴져 뭉클하기도 했다"며 "저도 군 복무를 하면서 지상군 페스티벌 등에 오디션을 보고 참여하는 등 '원어스 서호'로서 잊히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도 노력했지만, 저도 많이 노력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팀을 지켜온 원어스는 자신들의 강점으로도 오랜 시간 쌓아온 퍼포먼스와 공연을 꼽았다. 이도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하면서 퍼포먼스가 많이 성장했다"며 "노래도 노래지만 눈으로 보는 재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환웅은 "와우 포인트와 연출적인 요소, 감미로운 음색 등 여러 감각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공연을 해왔다"며 "그런 점이 많은 나라에서 저희를 찾아주시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원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5인 완전체만의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킬 전망이다. 이도는 "오랜만에 5인으로 나오는 만큼 '역시 원어스는 이래야 원어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쉽지 않게 기억에 남는 무대와 활동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건희는 성적보다 팬들의 만족에 의미를 뒀다. 그는 "음악방송 1위나 차트 1위를 한다면 감사하겠지만, 이번에는 다섯 명이 오랜만에 함께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며 "팬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드는 것을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환웅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음 앨범이 더 기다려지는 아티스트'라는 평가받고 싶다"며 "8년 차에 12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이는 만큼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 같다. 다양한 콘셉트로 사랑받아온 만큼 이번에는 '청량돌'이라는 수식어도 얻고 싶다"고 전했다.
서호는 "음악 차트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든 해외든 어디에서든 1위를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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