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찬용(33)이 '참교육'에서 학교폭력 피해자 김경민 역을 소화했던 소감을 전했다.최근 이찬용은 추석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스타뉴스 사옥에서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찬용은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출연했다. 그는 1회 포문을 여는 학폭 피해자 김경민 역으로 등장했다.
이찬용은 치열했던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오디션을 정말 길게 봤고 거의 한 4~5차까지 봤던 것 같다"며 "오디션장에 소품이 다 준비돼 있더라. 넘어졌다가 일어났다가 하는 장면들을 직접 맞춰봤던 기억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참교육' 1회에서는 김경민이 학폭 피해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찬용은 작품 시작을 이끌어야 했던 심경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모두가 부담감을 같이 갖고 있었던 것 같다"며 "제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은 '이 인물한테 최대한 가까워지자', '내가 이 친구의 전부를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마음을 열고 이해해 보자'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자고 방향성을 틀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감 나는 피해 장면 연기를 위해 소화한 액션 훈련 과정도 전했다. 이찬용은 "감독님이 저희 모두를 액션 스쿨에 넣어주셨다"며 "맞는 것도 잘 맞아야 아프지 않다면서 맞는 연습을 하고 기초 훈련을 2주 정도 가졌다. 현장에서 이미 합을 맞춰봤으니까 촬영할 때 좀 더 수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1993년생으로 올해 33세이지만 '참교육'에서 교복을 입고 학생 역할을 연기했다. 그는 "처음에는 '내가 교복을 입는다고?', '사람들이 이걸 믿어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그래도 배우 활동을 하며 교복은 꼭 입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입어보니까 '할 수도 있겠는데'라는 마음이 피어나서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그는 극 중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연기했던 김무열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김무열에 대해 "연기할 때 정말 따뜻했다. (김)무열 선배님이 맡은 인물한테서도 위로와 새 힘을 얻게 됐다. 별걸 안 하시고 그냥 한번 어깨를 만져주시는데도 그 느낌이 정말 컸다"며 "현장에서 '찬용아, 이거는 좀 이렇게 해봐도 좋을 것 같아'라고 해주시기도 했다. 그런 것들이 되게 안정적으로 다가왔었다. 선배님이 너무 멋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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