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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광수, 10년 전 산 2억 자가→20억 조짐..부동산 전문가도 인정 "잘 산 것"

  • 최혜진 기자
  • 2026-09-26
개그맨 미키광수가 재산 규모를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부동산 사장님 밥 사줬더니 대박 난 개그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는 2005년 데뷔해 22년차를 맞은 미키광수가 출연했다.

김구라는 "여기저기 활동하다 보면 수입 규모가 나온다"며 미키광수에게 "재산 규모가 어느 정도 되냐"고 질문했다.

이에 미키광수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자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재개발 추진위원회가 한참 전에 생겼는데 계속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고 털어놨다.

미키광수는 자가를 마련했던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2017년도쯤에 '코미디빅리그'에 '갑과 을'이라는 좋은 코너가 있었다. 나름대로 인기 끌면서 행사도 했다. 그때 예능 '힐링캠프' 같은 데서 양현석이 나와 부동산 업자랑 친하게 지내서 좋은 소스를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그걸 보면서 부동산 하시는 분이랑 친하게 지내야겠단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근처 부동산 아주머니가 저를 좋아했다. 그래서 '코빅' 초대권이 나오면 좀 주고, 부동산 손님들 오면 사진 좀 찍어주고 했다"며 "그땐 제가 연남동 전세 살고 있었다. 그때 전셋값이 1억 8000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당시 미키광수는 부동산 사장에게 좋은 매물을 추천받았다고. 미키광수는 "그때 사장님이 '지금 사도 2000만원 버는 것'이라고 하더라. 같은 빌라의 다른 호수보다 싸게 나왔다더라"며 "또 그날 그 근처에 성산역이 들어선다는 소문까지 있었다. 그래서 뭔가 느낌이 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날 바로 계약한다고 했다"며 "부동산 사장님은 제가 점심 정도 쏠 줄 알았는데, 제가 기분 좋아서 한정식을 샀다. 근데 그 사장님은 얻어먹기가 미안했는지, (집주인에게 연락해) 500만원을 깎아주더라"고 말했다.

이에 미키광수는 약 10년 전에 2억 5500만원에 자가를 마련하게 됐다. 평형에 대해서는 15.6평 정도였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부동산 전문가는 "2억 5000이면 잘 샀다. 재개발은 오래된 빌라가 있으면 빌라를 나중에 멸실하고 새롭게 아파트를 짓는 것"이라며 "재개발은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하다. 그래서 감정 평가를 해서 각각 가치를 매긴다. 권리가액이라고 해서 금액을 정해준다. 대지 지분이 클수록 권리가액을 더 많이 쳐준다. 건물이 오래되면 땅이 클수록 권리가액이라는 감정평가액을 높게 받고 이게 높아질수록 나중에 재개발됐을 때 추가 분담금을 적게 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전문가는 "서울에서 이 정도면 괜찮다. 평균 이상은 된다"며 "6~7억 훨씬 더 넘을 거다. 그 지역이 최근 4개월 동안 껑충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니까 재개발만 되면, 강북 신축 아파트도 전용 84가 분양가가 20억 나온다. 재개발되기만 하면..."이라고 말해 미키광수를 설레게 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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