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첫 고정 예능에 나선 황재균부터 '서바이벌 경력직' 빠니보틀, 홀로서기에 도전한 이준수까지 각양각색의 플레이어들이 극한의 추격 서바이벌 '술래게임'으로 뭉쳤다.28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디즈니+ 예능 프로그램 '술래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현정완 PD를 비롯해 출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황재균, 유튜버 빠니보틀, 말왕, 레슬링선수 장은실, 아나운서 박지민, 유튜버 김똘똘, 가수 양다일, 작가 겸 방송 육준서, 가수 지지원, 배우 윤상현,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참석했다.
'술래게임'은 도파민을 폭주하게 하는 추격전과 숨어 있는 술래의 심리전이 맞물린 극한 체험형 추격 서바이벌 예능이다.
출연진은 각자 내세운 자신만의 강점을 밝혔다. 황재균은 "일단 여기 있는 누구보다 빠르고 잡히지 않을 자신이 있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생각지도 못한 행동들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말왕은 "바보 같다. 룰을 이해 못하고 그래서 바보 같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견제를 덜 했다"고 털어놨다. 장은실은 "피지컬과 끈기"를 강점으로 꼽았다.
박지민은 "경력직이다 보니까 그걸 어필해서, 내가 알고 있고 내 말 들어야 한다고 회유를 했다. 신뢰도가 있길래 그걸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김똘똘은 "러블리한 매력으로, 남녀 모두의 경계를 허무는 친화력"이라고 짚었다.
양다일은 "프로그램이 서바이벌이다 보니까 출연진이 이미지적인 부분이나 눈치를 본다고 생각했다"며 "본능적으로 말도 편하고 자유롭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육준서는 "피지컬을 앞세워서 몸을 쓰는 일은 자신 있어서 그런 걸 많이 활용했다. 몰입도가 강한 편이라 승부욕을 앞세워 몰입했다"고 전했다.
지지원과 윤상현도 자신만의 무기를 언급했다. 지원은 "똘똘 님과 대척점에 있는 사랑스러움"이라며 "때에 맞는 가면을 썼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저도 사랑스러움이 좀 있었다. 장점으로는 스피드와 관찰력이 좋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준수는 "제가 가진 선한 얼굴로 친해진 다음에 배신을 하는 게 강점이었다"고 털어놨다.

빠니보틀은 남다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그는 "'더 인플루언서', '피의 게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근데 이전에는 마음가짐이 글러 먹었었다. 즐기러 갔다가 호되게 욕을 먹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러다 반포기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이거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싶었다. 호되게 혼난 후 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술래잡기를 준비하기가 어렵더라"며 "그래도 '피의 게임' 출연자 서출구와 친해서 보드게임도 해보고 운동도 계속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공개 후 원하는 반응에 대해서는 "저도 이제 서바이벌을 너무 좋아한다. 그동안 봐왔던 서바이벌과 결이 다른데, 기존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또 빠니보틀은 "누군가는 내게 칭찬하고 욕을 할 것 같다. 저보다는 프로그램이 잘되는 게 우선순위"라고 덧붙였다.
MBC '아빠 어디가'에 아버지인 이종혁과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준수 역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버지 없이 혼자 나오는 첫 예능이다. 그래서 눈에 띄고 뭔가를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좀 더 이를 갈고 임했다. 목숨을 다해서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의 조언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버지가 딱히 조언을 준 건 없다. 드라마나 영화 들어갔으면 조언을 줬을 만한데, '술래게임'이라 조언은 없었다"고 답했다.
야구선수 은퇴 후 첫 고정 예능으로 '술래게임'을 선택한 황재균 역시 프로그램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황재균은 "은퇴를 작년 12월에 했는데 고정 프로그램이 '술래게임'이 첫 번째"라며 "어떻게 첫 고정을 선택해야 될까 고민하다가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엔 피지컬적으로 잘 활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선택했다. 임팩트를 남겨야 한다고 생각해서 임팩트를 남기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뛰어다니고, 사람들에게 어떻게 치댈까 생각했다"며 "제 선택이 잘한 선택이란 걸 이번 프로그램 하면서 느꼈다"고 밝혔다.
또한 황재균은 "은퇴를 하고 나서 출연 제의를 받았다. 야구라는 스포츠도 서로 상대 팀을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중요한 스포츠다. '술래게임'도 야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피지컬도 요하고, 서로를 어떻게 속일까, 이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심리전이 필요하다"며 "야구랑 '술래게임'이 비슷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술래게임'은 이전의 서바이벌과 다르다. 현정완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서바이벌인데 게임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추격전을 하는 서바이벌이고 술래라는 존재도 있다. 술래에겐 다른 미션이 존재한다. 그런 걸 같이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피의 게임' 시리즈에 출연했던 박지민은 "'피의 게임'을 여러 차례 해서 '술래게임' 섭외 왔을 때 고민했다. 더 보여줄 게 있을까 싶어서 망설였다"며 "현정완 PD는 완벽주의자다. 누가 상상하지 못할 만큼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낸다. 현정완 PD가 하는 건 믿고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박지민은 관전 포인트로 "'피의 게임' 가장 인기 있었던 회차가 약탈과 습격 관련이었다"며 "도파민이 부족한 분들이 '술래게임'과 함께하면 심장이 계속 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도파민 폭발이다. 방에서 봐도 4D 관람하는 듯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은실은 "피지컬적으로 자신이 있어서 기존 서바이벌은 피지컬적으로 했는데 이번엔 심리전도 들어간다. 누군가 의심하고 저도 의심받는 심리전이 재밌었다. 지루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다. 말왕은 "동심으로 돌아가 재밌게 놀다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빠니보틀은 "저도 현정완 PD의 '피의 게임'을 좋아하고 애청하는 사람으로서 습격, 약탈 이벤트가 재밌더라"며 "'술래게임' 하면서 느낀 게 매일매일 습격, 약탈 게임이었다. 활동신을 좋아하면 '술래게임'을 좋아할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황재균은 "기존 서바이벌과 다른 추격전과 긴장감이 있다. 머리 쓰는 것만이 아니라 몸을 쓰는 분들과의 긴장감을 원하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매회 반전이 숨어있다. 반전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설명했다.김똘똘은 "13명 플레이어가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며 "매 라운드에 임했는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다.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다일은 "제 생각에는 '술래게임'이 게임의 완성도가 있다. 피지컬에 자신 있어서 나왔지만 여성들도 있어서 피지컬적으로 한데 어울려 할 수 있을까 했는데, 피지컬을 활용하지 않아도 머리를 활용해 이길 수 있더라. 그래서 게임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육준서는 "여러 가지의 게임이 있지만 게임을 하는 건 플레이어다. 서로 감정적 부딪힘이 많다. 그러다 보면 진심이 나온다. 진심이 있으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관전 포인트도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지지원은 "현정완 PD의 팬이다. 질릴 틈 없이 새로운 도파민이 뿜어져 나온다"고 말했고, 윤상현은 "저도 서바이벌 게임을 굉장히 좋아한다. 원래 체스 하는 느낌이었는데 '술래게임'은 체스 판의 말이 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이준수는 "'피의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 팬인데 항상 습격, 약탈의 날만 모아서 보곤 했다"며 "도파민을 얻고 싶으면 '술래게임'을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술래게임'은 오는 3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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