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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마 흡연' 김바다, 재판 한 달 앞두고 활동 재개 "뼈저리게 반성"

  • 최혜진 기자
  • 2026-09-28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밴드 시나위의 보컬 김바다가 활동을 재개한다.

28일 김바다의 인스타그램에는 "다시 활동을 시작하려는 이 시점에서, 그동안 저를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이렇게 말씀드린다"는 글이 올라왔다.

김바다는 자필 편지를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는 편지를 통해 "지난 시간 많이 생각하고 뼈저리게 반성해왔다"며 "지난 3월의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믿어주셨던 분들께 걱정과 상처를 드렸다. 그 마음을 생각하면 제 마음도 아프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바다는 "지난 시간 동안 제 삶을 다시 바라보고 제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많이 생각했다"며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말보다는 앞으로의 행동과 삶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천천히 보여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노래할 수 있다는 것,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예전보다 더 깊이 느끼고 있다"며 "상처를 드린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신중하게 살아가겠다. 더 나을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다시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김바다는 지난 3월 8일 오후 8시 30분께 속초 소재의 한 주택에서 검거됐다. 현장에서 대마가 발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그는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춘천지법 속초지원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된 김바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져 다음 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김바다는 과거에도 2008∼2009년 지인들과 함께 대마를 흡연하거나 지인을 통해 대마를 매수한 혐의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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