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최종면접'의 주역들은 몇 달간 한 공간에서 호흡하며 끈끈한 관계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29일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배강희가 참석했다.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
'해적: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등 대중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온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까지 지금 가장 주목받는 배우들이 6명의 지원자로 뭉쳤다.
여섯 명의 배우가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만큼 실제 관계와 호흡 역시 중요한 요소였다.
김정훈 감독은 "또래 배우들이라 금방 친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생각보다 어색해하더라"며 "촬영에 들어가면서 금세 가까워졌고, 영화 안에서는 서로의 관계가 무너져 가는데 카메라 밖에서는 진짜 친구가 되어갔다"고 밝혔다.
조이현은 "최종 면접을 보는 이야기다 보니 한 장소에서 오랜 시간 함께 촬영했다"며 "몇 개월 동안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돈독해졌다"고 전했다.
김재원 역시 "연기 이야기도 많이 했고, 오늘 뭐 먹을지 밥 메뉴 얘기도 정말 많이 했다"며 "일 이야기부터 각종 사담까지 나누면서 그 공간이 저희에게는 아지트 같은 느낌이기도 했고, 서로 으쌰으쌰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승호는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공간이 주는 힘이 있었던 거 같다. 그 공간에서 실제로 나눴던 사담이나 수다도 연기하는 순간에 도움되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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