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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박진영 겨냥 "무보수 봉사 아닌 월 200만원"..국감장 선다

  • 김나연 기자
  • 2026-10-0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의 '무보수 활동' 발언을 두고 연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배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위원장이 과거 방송에서 위원장직을 '무보수 비상근'으로 설명한 것과 실제 예산 집행 내역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 원의 직책수행경비를 지급받았으며, 현재까지 지급된 금액은 20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업무추진비 카드 사용과 해외 출장 과정에서 국외여비 및 수행 인력 지원도 이뤄졌다고 배 의원은 주장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8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대중문화교류위원장직과 관련해 "상근이면 돈을 받지만 저는 비상근으로 하겠다고 했다"며 "연봉은 받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직책수행경비를 사실상 공무 수행에 따른 보수 성격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며 "위원장이 아니라면 지급될 이유가 없는 돈"이라고 지적했다.

또 "연예인 행사비에 비해 적어서 무보수 봉사라고 생각한 것이냐"는 취지로 비판하며,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기관의 장인 만큼 관련 내용을 국민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은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질 전망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에서 박 위원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당시 박 위원장이 "참고인이 아니라 증인으로 직접 출석해 국민께 충분히 설명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은 오는 7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운영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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