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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논란에..부산 대시민 시사회 취소 "특정 입장 지지 NO"[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6-10-01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의 대시민 시사회가 결국 취소됐다.

부산영상위원회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암살자(들)' 대시민 시사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작품을 둘러싼 최근의 상황과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부득이하게 시사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예정된 일정에 따라 시사회를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혼선을 드리게 된 점 깊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결정이 작품 자체에 대한 판단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이번 결정은 작품의 내용이나 이를 둘러싼 특정 입장에 대한 부산영상위원회의 판단이나 지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영화다.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극 중 일부 설정을 두고 정치권과 관련 단체 등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달 2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작품이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공개된 기록과 자료 등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라며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거나 극 중 가설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역사적 사건과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만큼 다양한 해석과 비판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존중한다면서도, "특정한 정치적 목적이나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며 창작물로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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