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 일정 속에서도 배우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배우 김고은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됐다. 김고은은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했던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관객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고은은 최근 근황에 대해 "요즘은 정말 숨 돌릴 틈 없이 지내고 있고, 계속 촬영 중"이라며 "현재 찍고 있는 작품도 11월 중순에서 말쯤이면 끝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1년 가까이 촬영하고 있는 작품이라 이 작품이 끝나면 조금은 숨을 돌릴 틈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앞서 김고은은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작품을 하는 것이 한 번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적 없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얼굴을 찾고 싶어지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더 많이 찾아주시고 기회를 달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고은은 "저는 늘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잘해내야 하고, 일적으로 계속 증명해야 한다"며 "그 증명이 결국 다음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으로 계속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에게도 아직 보여드리지 않은 새로운 얼굴이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저를 궁금해해주셔야 그런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저라는 배우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고은은 "제가 다룰 줄 아는 악기가 하나도 없다"며 "그런데 어릴 때부터 드럼을 치는 여성분들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몇 시간씩 영상을 찾아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통해서라면 음악 영화나 뮤지컬 영화에 도전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뮤지컬 무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고은은 "뮤지컬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건 제 영역은 아닌 것 같다"며 "라이브로 무대를 소화한다는 건 굉장한 전문성이 필요한 일이다.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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