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하가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을 돌아봤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배우 김민하의 '액터스 하우스'가 진행됐다.
앞서 이번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았던 김민하는 당시를 떠올리며 "끝나고 나서는 너무 홀가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는 많이 떨 줄 알았는데, 레드카펫을 함께 걷고 발랄한 음악도 나오다 보니 오히려 굉장히 차분해지더라"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기도 했고, 실제로 무대에 올라가서는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첫 인연도 회상했다. 김민하는 "스무 살 때 처음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다. 연극영화과 학생이었고, 그때 '존 윅'을 봤던 기억이 난다"며 "직접 티켓팅도 했고, 특히 당시 남자친구와 함께 왔던 좋은 기억이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에 오면 늘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구름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바쁘게 촬영하다가 잠깐 떨어져 나와 영화제를 즐기고 있으니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신없이 시간이 흐르던 중 쉬는 시간에 언니와 통화를 하면서 '너무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일은 또 촬영하며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랬더니 언니가 '꿈을 꾸기 때문에 현실이 더 값진 거야'라고 해줬다. 그 말이 오래 남았다"고 전했다.
김민하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와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그는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도 있고, '꿀알바'도 선공개가 됐다"며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재작년, '꿀알바'는 작년에 촬영했다. 그래서 시공간이 뒤죽박죽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현실감이 없는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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