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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손현주, '미친X' 김지원 편일까? 빌런일까?[★밤TView]

  • 박소영 기자
  • 2026-10-10
'닥터X' 손현주와 김지원이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기싸움을 벌였다.

10일 전파를 탄 SBS 새 금토 드라마 '닥터X' 2회에서 췌장암에 걸린 썬앤스틸 박광철 회장과 소아당뇨에 췌장암까지 진행된 이주희(유나 분)가 입원했다.

계수정(김지원 분)은 도윤식(김영민 분)이 맡게 된 박광철 회장의 케이스에 대해 "이의 있습니다. 혈관 남기면 R2 절제다. 혈관째로 절제하죠. 내가 건드리는 건 괜찮은데 그쪽은 아닌가 봐? 나는 실패하지 않습니다"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병원장 부승권(손현주 분)은 계수정에게 이주희를, 도윤식에게 박광철 회장을 맡겼다. 그럼에도 계수정은 도윤식에게 "역시 바꾸는 게 좋지 않겠어요? 안 될 텐데 그 실력으론. 고집만큼 실력도 세야지"라고 지적했다.

수술 당일. 도윤식은 "예상보다 더 심하게 퍼져 있다. 혈관에 종양에, 에워싸고 있다. 암을 부분 절제해도 예후는 변하지 않아. 이대로 닫는다"라며 환자의 수술을 포기하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부승권은 "도 교수. 정말 그대로 닫을 겁니까. 내가 허락하지 않는다면요. 그냥 열었다가 닫았다고 환자에게 말할 겁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할 생각은 없습니까?"라고 질문했다.

결국 그는 이주희의 수술을 하고 있는 계수정을 호출했다. 이주희의 수술을 한 시간 만에 정리하고 넘어온 그는 "SMA를 포함한 췌두 일괄 절제를 진행합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수술이 끝나고 좌절하는 도윤식에게 부승권은 "윤식아. 넌 닫을 생각부터 했다. 뭘 더 해 봐야겠다는 고민을 한 게 아니라 관둘 생각부터 했어. 이미 넌 그때 수술방을 나간 거야"라고 지적했다.

이에 도윤식은 "안 나갔잖아요. 어시 자처하면서 끝까지 이 수술을 봤습니다. 뭐라도 하려고요. 그게 얼마나 비참한지 아십니까?. 도저히 내 실력으로는 넘어설 수 없는 막막한 벽에"라고 울부짖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저는 끝까지 수술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버텼습니다. 앞으로도 버틸 겁니다. 그래서 꼭 이 병원에서 저의 자리를 새기고 제가 꿈꿨던 것들을 이룰 겁니다. 아시잖아요 제 꿈을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부승권은 차갑게 "그래 알겠다"며 어깨를 두드렸다. 계수정에게는 "언제까지 실패 안 할 수는 없어요"라고 말했다. 계수정은 부승권에게 "원장님은 이미 실패하신 것 같은데요"라고 맞섰다.
박소영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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