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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만큼 강렬하다..배강희, '최종면접'서 스크린 존재감 예고

  • 김나연 기자
  • 2026-10-14
배우 배강희가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영화 '최종면접'에서 '차주원'으로 분한다.

신예 배강희가 영화 '최종면접'에 가세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

'더 글로리'에서 어린 '이사라' 역으로 독특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배강희. 시리즈 '환혼', '썸바디', '나를 쏘다'와 영화 '사마귀'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무인도의 디바'에서 톱스타 '은모래' 역으로 당당한 모습 뒤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신비로운 마스크와 생생한 표현력을 지닌 배우 배강희가 영화 '최종면접'에서 '차주원' 역을 맡아 본격적인 스크린 행보를 시작한다.

배강희가 연기한 '차주원'은 전원 합격이 가능하다는 회사의 설명에도 유일하게 들뜨지 않는 현실적이고 냉철한 인물이다. 직설적인 '팩폭'도 서슴지 않는 성격 탓에 차가워 보이지만, 이번 면접을 '마지막 로또'라고 여길 만큼 합격에 대한 절박함을 품고있다. 빠른 눈치로 지원자들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먼저 알아채고 주변의 흐름을 기민하게 읽어내는 그녀는, 단 한 명만 합격하는 상황 속 연이은 폭로가 시작되자 그 누구보다 냉정한 판단과 단호한 선택을 이어간다. 배강희는 특유의 서늘하고 묘한 분위기에 섬세한 내면 연기를 더해 지원자들 사이에 예측 불허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다음이 궁금해지는 힘이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낸 배강희는 "평소에는 무표정과 담담한 말투를 유지하되,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눈빛이나 호흡에 작은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은 "본능적인 연기로 상대가 던지는 감정에 즉각 반응하는 배우이다. 예민하고 생생한 호흡이 상대 배우를 다시 자극하며 장면 전체를 살아나게 만든다"라고 호평해 배강희가 완성한 '차주원'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최종면접'은 오는 11얼 4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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