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미완성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정해진 답을 찾기보다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효정은 15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Lost&Found)'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효정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동시에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내일을 향해 다시 한 걸음 내딛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효정이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음악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색깔을 엿볼 수 있다.
타이틀곡 '미완성일지도'는 앨범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곡이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정해진 답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자신의 직감을 믿고, 지금의 모습 그대로 앞으로 나아가자는 용기를 노래한다.
문득 막다른 길에 들었을 때두 걸음조차 딛지 못했던 걸 알아
많은 걸 잃어버릴까 불안했던
겨우내 여기 서 있어
쏟아지는 바람도
막아선 빗물도
결국 지나갈 소나길뿐이야
나를 볼 수 있게
찾을 수 있게 해준다면
길을 잃어버려도 괜찮아
난 그저 내가 될게
그렇게 해볼게
나를 알 수 있게
남긴 발자국 아깝지 않게
끝이 안 보이더라도 가볼래
궂은 여행일 뿐이야
헤맨 만큼 내 땅일 테니까
가사 속에는 막다른 길 앞에서 두 걸음조차 내딛지 못하고, 무언가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 머문다. 수많은 선택 앞에서 주변의 말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망설임과 불안은 곡의 메시지를 보다 현실적으로 만든다. 그러나 쏟아지는 바람과 빗물도 결국 지나갈 소나기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며, 길을 잃더라도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특히 '헤맨 만큼 내 땅일 테니까'라는 가사는 곡이 전하는 메시지를 압축한다. 완성된 길을 따라가는 것보다 직접 부딪히고 헤매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의미를 두며 효정식의 위로와 용기를 건넨다.
또한 효정 특유의 청량한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은 이러한 메시지를 부드럽게 감싼다. 곡이 담아낸 불안과 다짐, 후회와 희망이 지나치게 무겁게 가라앉지 않도록 하면서도 가사가 지닌 감정선을 따라간다. 미완성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마음을 담담하게 전하며, 각자의 속도로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감각적으로 그려낸다. 지도를 살피며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는 듯한 모습부터 확성기를 들고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까지, 효정은 낯선 여정 앞에서도 주저하기보다 직접 부딪히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인물을 표현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미완성일지도'를 포함해 '후회하는 것보다 상처인 게 더 나을지도 몰라', '8(if)' 등 각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효정은 첫 솔로 미니앨범을 통해 미완성의 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만의 속도로 나아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디딘 효정이 앞으로 어떤 음악과 이야기로 자신만의 색깔을 펼쳐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효정은 오는 17일~18일 서울, 11월 1일 일본 도쿄에서 소극장 공연 '효정 첫 번째 라이브 '로스트 앤 파운드'(HYOJUNG 1st LIVE 'Lost&Found')'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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