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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건강검진서 가슴 혹 발견..수술 후 응급실 行 "급하게 복귀"

  • 김나연 기자
  • 2026-10-15
배우 한고은이 가슴에서 발견된 혹이 급격히 커져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9개월 만에 5cm로 커진 혹… 한고은이 결국 수술받게 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고은은 지난 1월 건강검진에서 왼쪽 가슴에 3.2cm 크기의 혹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는 "3cm 이상이 되면 2차 병원에 보낸다고 하더라. 검사를 받았는데 크기가 크지만 조금만 지켜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재검사에서 혹의 크기가 5cm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고은은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수술하게 됐다. 수술한다고 하니까 마음이 안 좋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배우들은 시청자들과의 약속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촬영은 해야 하는데 한 줄기 빛이 비쳤다"며 "마침 아시안게임 때문에 2주간 결방하게 됐다. 수술 날짜가 잡혀 급하게 수술했고, 수술은 너무 잘됐다"고 전했다.

한고은은 수술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채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복 기간이 짧았다. 3일 정도 쉬고 촬영장에 갔는데 빡세게 달리느라 몸살이 왔다"며 "추석 연휴가 되면 3일 정도 쉴 수 있으니까 그것만 보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무리한 일정 속 건강 상태는 악화됐다. 한고은은 "어느 정도로 힘들었냐면 살아야 하니까 뭘 먹는데 커다란 드럼통에 음식이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나를 채워주는 게 아니라 빈 껍데기가 된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까지 찾았다고. 한고은은 "반려견 병원에 가는 날이어서 남편이 병원에 갔다. 그 사이 아침부터 토하고 난리가 났다"며 "남편이 돌아와서 보고 너무 놀랐다. 그렇게 아픈 줄 몰랐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을 마셔도 토하고, 그때는 저도 안 되겠더라. 연휴에 응급실에 갔다"며 "혈압이 떨어지는 바람에 몽롱해지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고은은 위급했던 순간 남편을 떠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이 너무 보고 싶더라. 그때 '우리 애들 잘 부탁해'라고 했다.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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