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강력한 글로벌 존재감을 조명한 기사가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매체 'allkpop'(올케이팝)은 방탄소년단 정국이 K팝 토픽이 화제가 될 때 마다 팬이 아닌 이들에게도 늘 이름이 회자되고 있다고 전하며 'Jungkook'(정국)이라는 이름이 전세계 거의 모든 지역에서 갑자기 대두된 것은 세계적으로 명실상부한 셀러브리티(유명인)가 됐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체는 정국이 음악 산업, 연예계 뿐만 아니라 교육, 정치 부분 등 K팝 영역이 아닌 곳에서도 이름이 무수히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인기와 명성으로 전세계 TV쇼, 뉴스, 드라마에 정국이 끊임없이 언급되면서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위치를 입증해주는 일부 사례들을 소개했다.

특히 매체가 다룬 여러 사례 중 미국의 방송사 'FOX'(폭스)에서 방영 중인 시트콤 및 애니메이션 부분 최장수 프로그램인 '심슨 가족'의 에피소드 중 정국이 특별히 언급되어 눈길을 끌었는데, 이 부분이 정국의 글로벌한 존재감을 더욱 느끼게 만든다.

이는 최근 방송된 '심슨 가족' 에피소드 14회 차 'Yokel Hero' 편에서 갑작스런 명성 이후 가족과 친구들에게서 떨어져 자란 클레투스는 "이제 내 가족은 캐리 언더우드 ,테일러 스위프트 ,멈포드 전부...그리고 방탄소년단이야. 아 정국이는 빼고 내 취향에 그는 너무 예쁘거든" 이라고 마지에게 말하는 장면이다.


미국 유명 인기 애니인 '심슨 가족'에서 방탄소년단과 정국은 미국 음악계 스타 가수 캐리 언더우드, 테일러 스위프트 등 세계적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언급됐다. 정국은 구체적으로 거론되며 남다른 명성과 존재감을 입증했다.

매체는 이 외에도 2018년도 미국 뉴스 프로그램 ABC 월드 뉴스에서 정국이 'TC 캔들러 주관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2위 선정으로 전파를 탔고 아랍 TV채널 Al Ghad는 정국이 공식 트위터에 게재한 '아마도 그건'을 커버한 영상 트윗이 폭발적 인기로 5백만뷰를 얻은 것을 보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에는 말레이시아 MELODI TV3에서 정국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K팝 아이돌로, 인도네시아와 대만의 뉴스들은 정국의 다우니 품절 대란에 대해 보도했다 말했다.

또 에미상을 받은 바 있는 존 올리버의 미국의 심야 토크 프로 'Last Week Tonight with John Oliver' 에서는 'BLM'(흑인들의 생명도 소중하다) 인권 운동을 지지하는 K팝 팬들의 소식을 전하며 진행자인 존 올리버는 팬들이 만든 팬 비디오를 소개하면서 정국을 언급했고 넷플릭스 코미디 'Team Kaylie'와 필리핀 코미디 영화 'Panti sisters' 에서도 '정국'의 이름이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인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에서 북한 아미의 최애로 정국이 언급되는 등 국내 사례도 게재했다.

한편 정국은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에서 4년 연속 최다 검색 K팝 아이돌, 유튜브 가장 많이 검색된 K팝 아이돌 2년 연속 1위, 틱톡 전세계 인물 조회수 1위 등의 영예를 거머쥐며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