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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킹덤'으로 시작할 화려한 비상 [★NEWSing]

  • 이덕행 기자
  • 2021-04-05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킹덤'을 통해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서 비투비, 아이콘, SF9, 더 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의 대면식이 진행됐다.

'킹덤'의 출사표라고도 할 수 있는 대면식에서 스트레이키즈는 미니 4집 타이틀곡 'MIROH(미로)' 무대를 꾸몄다.

정글과도 같은 경쟁에서 이겨 내겠다는 패기를 담은 'MIROH'는 스트레이키즈에게 첫 음악방송 1위를 안겨준 곡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그 이유를 증명하듯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구성으로 끊임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무대를 지켜본 동료 가수들도 극찬을 쏟아냈고 스트레이 키즈는 아이콘, 더 보이즈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방송 이후에도 스트레이 키즈를 향한 관심은 식지 않았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스트레이 키즈의 'MIROH' 풀버전 영상은 여섯 팀 중 가장 빠르게 500만 뷰를 돌파했다.

2018년 3월 25일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달 25일 데뷔 3주년을 맞이했다. 4년 차에 접어든 스트레이 키즈는 특유의 패기에 원숙미까지 더하며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리더 방찬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킹덤' 출연 기회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저희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첫 방송을 통해 보여준 모습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을 가게 만들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실력은 예전부터 유명했다. 특히 방찬-찬빈-한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유닛 '쓰리라차'의 탄탄한 실력은 정평이 나 있다. 자체 프로듀싱을 통해 멤버들의 개성을 살리다 보니 다양한 콘셉트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다만 실력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는 아쉬웠다. 특히 어려운 이름 탓에 '스트레이트 키즈', '스트레이즈 키즈' 등 그룹명을 바꿔 부르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팬덤을 넘어 대중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킹덤' 대면식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킹덤'을 통해 날갯짓을 시작한 스트레이 키즈의 비상이 얼마나 높이 갈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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