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억 4000만 스트리밍 기록을 돌파하고, 전세계 B사이드(B-side) 곡 최초로 아이튠즈 111개국 1위를 기록했다.


'필터'는 지난 7일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1억 4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에 수록된 모든 솔로곡 중 가장 빠른 기록 달성이다.



이로써 '필터'는 뮤직비디오나 기타 프로모션이 없는 수록곡 중 스포티파이에서 1억 4000만 스트리밍을 가장 빠르게 돌파한 한국 솔로곡이자 한국 남자 솔로곡으로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필터'는 앞서 지난 6일 발표된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2021년 4월 10일자) 9위에 오르며 55주 차트인을 기록, 차트 역사상 보이그룹 솔로곡 중 가장 오랜 기간인 43주 동안 'Top 10'에 오르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8일에는 투르크 메니스탄 아이튠즈(iTunes)에서 1위를 차지, 역주행 인기 몰이를 하며 전체 111개국 1위로 전세계 비사이드(B-side)곡 중에서 가장 많은 나라에서 1위를 차지, 이 또한 기록을 자체경신하며 '기록 제조기'다운 면모를 보였다.


미국 아마존 뮤직(Amazon Music)에서도 발매부터 최상위권을 유지해 온 '필터'는 '2021년 결산 베스트셀러(4월 8일 기준)'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아마존 뮤직 글로벌 평가에서도 18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그룹 솔로곡 가운데 최고점을 유지하고 있다.


'필터'는 우리말 곡임에도 지난 7일 미국 라디오 WYXR FM 91.1에서 송출되는 등 미국 라디오에서도 꾸준히 방송되며 미국 내 지민의 인지도와 인기를 재확인 시켰다.


'필터'는 스포티파이와 아이튠즈, 유튜브 뮤직 그리고 아마존 뮤직 등 전세계 다양한 음원 플랫폼에서 2021년에도 새로운 기록을 쓰며 '스테디 셀러'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