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모교에 기부한 기부금이 후배들을 위해 쓰인다.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는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실용음악학과 2010학번)이 기부한 500만원 중 일부를 재학생 4명에게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임영웅은 앞서 지난해 경복대를 빛낸 자랑스러운 경복인으로 선정, 경복대 개교 28주년 기념식 및 제12회 우당대상 수여식에서 우당대상을 받았다. 우당대상은 경복대 설립자 전재욱 박사의 호를 따서 제정한 상으로 경복대 최고의 상이다.
임영웅은 우당대상 상금 500만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실용음악학과 후배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전액 기부했다.
장학금을 받은 김경민(실용음악과 19학번) 학생은 "임영웅 선배님과 동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자랑스러운데 장학금까지 받게 돼 감격스럽다"며 "저도 선배님처럼 훌륭한 가수로 성장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찬호 경복대 실용음악학과장은 "이번 장학금 지급 대상자는 부모님을 일찍 여의거나 병상에 계셔서 경제활동의 어려움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학생들로 학업에 몰두 할 수 있도록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임영웅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라고 선정기준을 전했다.
한편 경복대 실용음악학과는 KBS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콘서트'와 '불후의 명곡' 등 방송에서 뮤지션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 KBS 드라마 OST 프로듀서 개미(본명 강동윤), 뮤지컬 라이징 스타 김환희 등 다수의 뮤지션을 배출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