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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에피파니'-'어비스', '다이너마이트' 만큼 인정 받아 마땅한 곡 선정..필리핀 '캔디 매거진'

  • 문완식 기자
  • 2021-04-09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로곡 'Epiphany'(에피파니), 'Abyss'(어비스)가 '다이너마이트'(Dynamite)만큼 인정받아야 하는 곡들로 꼽혔다.

페이스북 팔로워가 400만 명에 육박하는 필리핀 10대 매거진 'Candy Magazine'(캔디 매거진)은 최근 기사에서 '다이너마이트'만큼 인정받아 마땅한 방탄소년단의 곡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와 '어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캔디 매거진은 '에피파니'에 대해 "감성 발라드에서 진은 자기애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에게 있는 결점이나 불완전한 점을 받아들이면서까지도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어비스'에 대해서는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공개된 진의 이 감성적인 발라드곡은 번아웃을 겪었을 당시 그의 마음 한편에 있던 상처받기 쉬운 부분에 대해 표현한 것이다.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달성하고 나서, 진은 자아 성찰을 통해 그 모든 찬사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스스로 되물었다. 이 곡에는 이러한 불안, 의심 등의 감정과 혼란스러움이 표현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에 수록된 진의 솔로곡 '에피파니'는 지난 2018년 발매된 이후 지금까지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에피파니'는 국내 최대 뮤직 플랫폼 멜론에서 전체 감상자 21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멜론 전체 감상자는 해당 곡을 감상한 아이디의 숫자로, 중복 스트리밍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로 그 인기를 가늠케 한다. '에피파니'는 지난 6일 글로벌 뮤직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22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국내외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어비스' 역시 서정적인 멜로디, 진의 맑고 청아한 보이스, 진솔한 메시지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어비스'는 지난 2월 좋아요 수 270만개(10일 기준 283만개)를 기록하며 한국 솔로 가수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유튜브 오디오 영상 1위가 됐다. '어비스'는 또 킹초이스 주최 '2021년 3월 핫 50 월드 송' 1위를 차지하며 3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진의 솔로곡들은 이처럼 국내외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진이 또 어떤 솔로곡들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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