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달려라 방탄'에서 어머니와 전화 찬스로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정국은 물오른 예능감과 불타는 승부욕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3일 방송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 137화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예능 퀴즈쇼'를 주제로 1초 듣고 노래 맞히기, 번역기 노래 맞히기, 믹스 노래 맞히기 등 게임 대결을 펼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국은 첫 문제로 출제된 자신들의 노래 '잠시'를 1초 듣고 바로 맞히며 남다른 듣는 귀를 자랑했고, 불꽃 튀는 승부욕으로 백지영의 '총 맞은 것 처럼'까지 맞히며 점수 획득에 큰 기여를 했다.
이어진 문제에서는 1990년대 곡이 흘러나오면서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렸고 정국은 노래를 아는 듯 흥얼거렸지만 "노래 제목을 모른다" 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영턱스클럽의 노래란 힌트를 주었으나 90년대에 태어난 멤버들은 전혀 모르는 상황. 뷔는 어머니에게 전화 찬스를 썼지만 아쉽게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이때 정국은 "엄마!"라고 외치며 "드디어 우리 어머님이 나올 때가 됐다"라고 말한 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영턱스클럽 노래를 맞혀보라 했다.
정국은 스피커폰으로 영턱스클럽의 노래를 들려주며 "뭔 노래고?"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노래 안 나왔는데?"란 예상치 못한 답변으로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다시 노래를 들은 정국의 어머니는 "이거 영턱스클럽 노래인데..."라고 답하며 정답에 대한 희망을 심어줬지만 "제목을 모르겠네"라고 말해 진땀을 빼게 만들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모두가 포기하던 찰나, 정국의 어머니는 "정 아이가?!"라며 순간 답을 외쳤고 정답이 인정되면서 정국은 "엄마~~~~~~~~~~~!!!" 라 소리 지르며 환희에 찬 기쁨을 드러냈다.
정국은 "엄마가 맞혔어요 문제"라고 말했고 정국의 어머니는 기뻐하며 "아빠가 맞혔다"고 전했다. 모자의 구수하고 쿨내 넘치는 부산 사투리도 훈훈함을 자아냈다.
팬들은 "어머니 유쾌하시고 사랑 넘치신다", "정국이 말투가 어머님 닮아서 귀여웠구나", "정국이 어머니 예능 센스 있으시다 빵 터졌어요~", "정구기 어머님 너무 친근하셔~", "남동생하고 울 엄마 대화랑 너무 비슷해서 빵터짐", "애교 쟁이 막내 아들이네 울 꾸기", "엄마~ 아들~ 꿀 떨어지는 말투에서 부터 모자 사랑 느껴짐", "정국이가 어머니 닮아서 센스있고 정이 넘치구나" 등 반응을 나타냈다.
정국은 이날 멋쟁이 토마토, 솜사탕 등 동요에 맞춰 에너지 넘치는 막춤을 추면서 남다른 예능감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트위터에서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 '영턱스클럽'이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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