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서
-2021년 활동 계획은 머릿 속에 잘 그려놓으셨나요.
▶2021년은 초심잡기에 이어 '기반 다지기'가 제 목표예요. 욕심냈던 강다니엘의 음악이 만들어지는 해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할 때 필살기를 꺼내도 되겠다 싶을 때 제가 구상했던 노래를 하고 싶고요. 음악적 활동 말고도 사람으로서 성숙해지고 싶고 책도 많이 읽고 싶어요.
-새 앨범 'YELLOW'와 타이틀 'Antidote'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세요.
▶먼저 'COLOR' 프로젝트를 통해 색을 다룰 때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요. 'CYAN'은 청량함이 더해진, 봄 같은 음악을 표현했다면 'MAGENTA'는 여름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COLOR' 시리즈를 통해 제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YELLOW'는 현실에 부딪혀서 힘들었을 때 귀여운 느낌의 색이자 밝은 색인데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노란색이 개나리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조명을 떠올리기도 하는데 사건 현장의 'WARNING' 사인도 노란색이고 신호등의 점멸 신호도 노란색이잖아요. 뭔가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ntidote'라는 곡은 "나 더이상 못하겠으니 살려주라", "제발 나 좀 구해줘"라고 절규하는, 그런 감정을 담았고 이후 마지막에 희망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영영 풀리지 않을 일이라는 건 없으니 곡 안에서도 이중적인 것을 담으려고 했어요. 절망에 빠져 있다가도 어느 순간 매듭이 풀어지는 순간이 있으니 그걸 무대로 준비했어요. 장르적으로 파격이 좀 담겨 있어요. 얼터너티브 R&B가 기반이 됐고요. 보컬은 록 스타일로 잡아봤어요. 한국에서는 록이 잘 알려진 장르가 아니어서 제기는 도전이 될 것 같아요. 요즘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만의 무기를 찾으려 하고 있어요.
-직접 작사를 하며 어떤 메시지와 감정을 담으려 했나요.
▶제이큐 형과 집에서 주제를 띄워놓고 작업을 했는데요. 많이 도와주셨어요. 제가 이야기를 풀면 형님이 정리해주시고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노래라는 통로로 풀어가는 게 재밌고 신기했어요.
-이전 앨범과는 가장 다른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음악의 묵직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퍼포먼스로는 잘 풀어내긴 했지만 음악 자체만 들었을 때 나오는 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보통 하이라이트 메들리도 빨리 안 내는데 이번에는 과감하게 일찍 냈어요. 여태 나온 곡들과 다른, 음악이 가진 무게감이 있어요. 팬들에게도 스피커로 들으면 장난 아니라고 말했죠. 이게 키 포인트입니다.
-2021년 강다니엘이 추구하고 싶은 음악성과 매력,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YELLOW'를 마지막으로 'COLOR' 시리즈 끝나게 되는데 잘 마무리하고 싶고 이후의 시리즈도 준비해놓은 게 많은데 스스로 잘 정리해서 재밌는 음원과 무대를 많이 준비해서 재밌게 활동하고 싶어요. 그래서 2021년에 목표로 했던 '기반 다지기'가 잘 됐다고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2021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 이루고 싶은 거라면..AAA에서 상을 다시 받는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하하. 그리고 건강하게 제가 생각했던 것 만큼 활동을 더 했으면 좋겠고 제가 계획했던 것들을 다 지키고 싶고요. 연말에 공연도 하고 싶어요.
-팬들에게 한마디.
▶다니티 분들이 작년에 가장 궁금해하며 제게 했던 질문이 "뭘 하길래 바쁘냐"였어요. 그게 지금 제 자체 콘텐츠로 설명이 되고 있거든요. 직접 못 보는 상황에서도 뭐라도 재밌는 콘텐츠를 보여드리려고 하니 알아주셨으면 하고요. 하하. 올해도 한층 더 단단해지고 싶은 욕심의 과정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재 노래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2021년 활동 계획은 머릿 속에 잘 그려놓으셨나요.
▶2021년은 초심잡기에 이어 '기반 다지기'가 제 목표예요. 욕심냈던 강다니엘의 음악이 만들어지는 해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생각할 때 필살기를 꺼내도 되겠다 싶을 때 제가 구상했던 노래를 하고 싶고요. 음악적 활동 말고도 사람으로서 성숙해지고 싶고 책도 많이 읽고 싶어요.
-새 앨범 'YELLOW'와 타이틀 'Antidote'에 대해 직접 소개해주세요.
▶먼저 'COLOR' 프로젝트를 통해 색을 다룰 때 단순하게 생각했었는데요. 'CYAN'은 청량함이 더해진, 봄 같은 음악을 표현했다면 'MAGENTA'는 여름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COLOR' 시리즈를 통해 제 인생을 되돌아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YELLOW'는 현실에 부딪혀서 힘들었을 때 귀여운 느낌의 색이자 밝은 색인데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표현해보고 싶었어요. 노란색이 개나리를 떠올리게 하기도 하고 조명을 떠올리기도 하는데 사건 현장의 'WARNING' 사인도 노란색이고 신호등의 점멸 신호도 노란색이잖아요. 뭔가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Antidote'라는 곡은 "나 더이상 못하겠으니 살려주라", "제발 나 좀 구해줘"라고 절규하는, 그런 감정을 담았고 이후 마지막에 희망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영영 풀리지 않을 일이라는 건 없으니 곡 안에서도 이중적인 것을 담으려고 했어요. 절망에 빠져 있다가도 어느 순간 매듭이 풀어지는 순간이 있으니 그걸 무대로 준비했어요. 장르적으로 파격이 좀 담겨 있어요. 얼터너티브 R&B가 기반이 됐고요. 보컬은 록 스타일로 잡아봤어요. 한국에서는 록이 잘 알려진 장르가 아니어서 제기는 도전이 될 것 같아요. 요즘 잘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저만의 무기를 찾으려 하고 있어요.
-직접 작사를 하며 어떤 메시지와 감정을 담으려 했나요.
▶제이큐 형과 집에서 주제를 띄워놓고 작업을 했는데요. 많이 도와주셨어요. 제가 이야기를 풀면 형님이 정리해주시고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노래라는 통로로 풀어가는 게 재밌고 신기했어요.
-이전 앨범과는 가장 다른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음악의 묵직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퍼포먼스로는 잘 풀어내긴 했지만 음악 자체만 들었을 때 나오는 힘도 있다고 생각해서요. 보통 하이라이트 메들리도 빨리 안 내는데 이번에는 과감하게 일찍 냈어요. 여태 나온 곡들과 다른, 음악이 가진 무게감이 있어요. 팬들에게도 스피커로 들으면 장난 아니라고 말했죠. 이게 키 포인트입니다.
-2021년 강다니엘이 추구하고 싶은 음악성과 매력,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YELLOW'를 마지막으로 'COLOR' 시리즈 끝나게 되는데 잘 마무리하고 싶고 이후의 시리즈도 준비해놓은 게 많은데 스스로 잘 정리해서 재밌는 음원과 무대를 많이 준비해서 재밌게 활동하고 싶어요. 그래서 2021년에 목표로 했던 '기반 다지기'가 잘 됐다고 스스로 돌아볼 수 있게 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2021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올해 이루고 싶은 거라면..AAA에서 상을 다시 받는다면 좋을 것 같은데요? 하하. 그리고 건강하게 제가 생각했던 것 만큼 활동을 더 했으면 좋겠고 제가 계획했던 것들을 다 지키고 싶고요. 연말에 공연도 하고 싶어요.
-팬들에게 한마디.
▶다니티 분들이 작년에 가장 궁금해하며 제게 했던 질문이 "뭘 하길래 바쁘냐"였어요. 그게 지금 제 자체 콘텐츠로 설명이 되고 있거든요. 직접 못 보는 상황에서도 뭐라도 재밌는 콘텐츠를 보여드리려고 하니 알아주셨으면 하고요. 하하. 올해도 한층 더 단단해지고 싶은 욕심의 과정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재 노래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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