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정동원과 놀이공원 탐방기를 통해 따뜻한 형제애와 멋진 인간미로 훈훈함을 안겼다.
임영웅은 17일 오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영웅] 동원이랑 놀이동산 다녀왔습니다♥♥사파리부터 놀이기구까지 완.전.정.복!' 영상을 공개했다.
17분 분량의 영상에는 임영웅과 정동원이 놀이공원을 '진짜' 완전정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여느 형제처럼 서로 챙겨주고, 때로는 태격태격하며 사파리부터 각종 놀이기구 체험, 마지막 포토타임까지 빼놓지 않고 놀이공원을 즐겨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의 놀이공원 탐방은 놀이공원에 꼭 데려가겠다고 약속한 임영웅이 정동원을 데리러 가는 것부터 시작했다. 임영웅은 수 많은 스케줄에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다. 깜짝 서프라이즈를 위해 정동원에게 거짓말을 둘러댔던 임영웅은 정동원이 눈치를 채자 "너네 집 앞이야"라는 다정한 남자 친구 같은 멘트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정동원을 기다리는 사이 임영웅은 "너무 피곤해요 제가"라며 힘 없어 했지만 동생과 약속 실천을 위해 이내 마음을 다잡고 바로 '동생과 놀이공원 같이 가는 형' 모드로 변신했다.
천금 같은 시간을 쪼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놀이공원까지 간 임영웅은 '영상용 놀이공원 탐방기'만 찍어도 될 법 했으나 놀이공원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부터 동생 정동원을 챙기는 동시에 스스로도 놀이공원에 푹 빠졌다. 정동원도 오랜만의 놀이공원 나들이에 신나했다. 정동원은 서로 실명 대신 별명을 불러주자며 임영웅이 '동필이'를 제안하자 "그럼 형은 마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단발머리 '웅틸다'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임영웅을 상기 시키는 유머 감각을 재치 있게 발휘한 것. 임영웅은 흠칫 놀라했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웃음 포인트였다.
이날 임영웅은 판다에 귀여워 하고, 사파리에서 맹수들에게 먹잇감을 주는 데 신이 났다가 놀이기구 체험에서는 혼이 쏙 빠지는 등 제대로 즐겼다.
거친 물살을 가르며 즐기는 '아마존' 놀이기구에서는 "앞으로 타도 등 뒤로 물이 들어오는 시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는 겁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재치 넘치는 임영웅의 남다른 예능 감각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정동원과 6개의 놀이기구를 즐긴 임영웅은 중간, 중간 비명을 지르고, "어지러워, 어지러워"하며 혀를 내두르고 놀라워하다가도 결코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롤러코스터 장면에서는 빠른 속도에 강제 5대 5 가르마가 된 임영웅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임영웅은 놀이공원 관계자와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와서 옛날 추억에도 잠기고 너무 좋았던 시간 보내고 간다. 동원이가 화끈하게 재밌다고 얘기하더라"며 뿌듯해했다. 또 "'허리케인'이 난 그냥 타고 가겠구나 했는데 돌면서 이렇게 하니까 무서웠어요, 무서웠어요"라며 무서움을 재차 강조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영상은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임영웅과 정동원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고 어깨동무를 하고 놀이공원을 빠져나가는 임영웅의 뒷모습에서 가요계 최정상 대세 스타 '가수 임영웅'이 아닌 동생과 놀이공원에 간 '형 임영웅'을 엿볼 수 있었다.
참 멋진, '인간 임영웅'이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임영웅은 17일 오전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영웅] 동원이랑 놀이동산 다녀왔습니다♥♥사파리부터 놀이기구까지 완.전.정.복!' 영상을 공개했다.
17분 분량의 영상에는 임영웅과 정동원이 놀이공원을 '진짜' 완전정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여느 형제처럼 서로 챙겨주고, 때로는 태격태격하며 사파리부터 각종 놀이기구 체험, 마지막 포토타임까지 빼놓지 않고 놀이공원을 즐겨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의 놀이공원 탐방은 놀이공원에 꼭 데려가겠다고 약속한 임영웅이 정동원을 데리러 가는 것부터 시작했다. 임영웅은 수 많은 스케줄에 다소 피곤한 모습이었다. 깜짝 서프라이즈를 위해 정동원에게 거짓말을 둘러댔던 임영웅은 정동원이 눈치를 채자 "너네 집 앞이야"라는 다정한 남자 친구 같은 멘트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정동원을 기다리는 사이 임영웅은 "너무 피곤해요 제가"라며 힘 없어 했지만 동생과 약속 실천을 위해 이내 마음을 다잡고 바로 '동생과 놀이공원 같이 가는 형' 모드로 변신했다.
천금 같은 시간을 쪼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놀이공원까지 간 임영웅은 '영상용 놀이공원 탐방기'만 찍어도 될 법 했으나 놀이공원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부터 동생 정동원을 챙기는 동시에 스스로도 놀이공원에 푹 빠졌다. 정동원도 오랜만의 놀이공원 나들이에 신나했다. 정동원은 서로 실명 대신 별명을 불러주자며 임영웅이 '동필이'를 제안하자 "그럼 형은 마틸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단발머리 '웅틸다'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던 임영웅을 상기 시키는 유머 감각을 재치 있게 발휘한 것. 임영웅은 흠칫 놀라했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들에게는 웃음 포인트였다.
이날 임영웅은 판다에 귀여워 하고, 사파리에서 맹수들에게 먹잇감을 주는 데 신이 났다가 놀이기구 체험에서는 혼이 쏙 빠지는 등 제대로 즐겼다.
거친 물살을 가르며 즐기는 '아마존' 놀이기구에서는 "앞으로 타도 등 뒤로 물이 들어오는 시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젖는 겁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재치 넘치는 임영웅의 남다른 예능 감각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정동원과 6개의 놀이기구를 즐긴 임영웅은 중간, 중간 비명을 지르고, "어지러워, 어지러워"하며 혀를 내두르고 놀라워하다가도 결코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줬다. 롤러코스터 장면에서는 빠른 속도에 강제 5대 5 가르마가 된 임영웅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
임영웅은 놀이공원 관계자와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와서 옛날 추억에도 잠기고 너무 좋았던 시간 보내고 간다. 동원이가 화끈하게 재밌다고 얘기하더라"며 뿌듯해했다. 또 "'허리케인'이 난 그냥 타고 가겠구나 했는데 돌면서 이렇게 하니까 무서웠어요, 무서웠어요"라며 무서움을 재차 강조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영상은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임영웅과 정동원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동생과의 약속을 지키고 어깨동무를 하고 놀이공원을 빠져나가는 임영웅의 뒷모습에서 가요계 최정상 대세 스타 '가수 임영웅'이 아닌 동생과 놀이공원에 간 '형 임영웅'을 엿볼 수 있었다.
참 멋진, '인간 임영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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