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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Lindo♥' 방탄소년단 뷔, 5만 관중 따라 부른 '싱귤래리티'의 감동..'방방콘21' 브라질 콘서트

  • 문완식 기자
  • 2021-04-19
방탄소년단(BTS) 뷔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열정적인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방탄TV'를 통해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21'(BTS LIVE STREAMING, 이하 '방방콘 21')을 공개했다.

이날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콘서트 편에서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콘서트가 소개됐다.

브라질 콘서트 당시 뷔는 입국할 때부터 현지 팬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팬들은 뷔의 캐릭터 '타타'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본명인 김태형을 연호하거나 반려견 연탄의 모습이 그려진 브라질 국기를 흔들며 뷔를 향한 열렬한 애정을 표현했다.

뷔는 62회에 걸친 월드투어에서 가장 힘든 구간에서 퍼포먼스를 펼쳐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뷔는 콘서트 절정에 이르는 시간대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쩔어', '뱁새', '불타오르네', 'IDOL'로 이루어진 격렬한 댄스 퍼포먼스를 마치고 쉴 틈도 없이 뛰어가며 옷을 갈아입고 '싱귤래리티' 무대에 섰다.


이후 뷔는 무대에서 바로 의상을 벗고 'FAKE LOVE'를 준비하고 콘서트에서 가장 힘든 구간임에도 힘든 내색 없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팬들을 감동시켰다.

'싱귤래리티'가 시작되자 팬들은 "I purple you"를 뜨겁게 연호했다. 뷔의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함성은 최고조에 달했으며 5만 관중은 '싱귤래리티'를 따라 불러 뷔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싱귤래리티'에 대한 브라질 언론의 극찬도 이어졌다. 남미 최대 미디어그룹 글로부(Globo)의 G1은 "그날 밤을 색다르게 만든 건 '싱귤래리티'였다"고 감탄, 브라질 최대 포털사이트 UOL(Universo Online)도 "뷔는 감각적인 노래를 능숙한 안무로 표현, 복잡한 관계의 종말에 대해 노래했다"고 전하며 뷔의 섬세한 표현력을 호평했다.

뷔는 콘서트 당시 브라질 팬에게서 아름답다는 뜻이 담긴 '미스터 린두'(Mr. Lindo)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으며 '미스터 린두'는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 1위에 올랐으며 6시간 이상 월드와이드 트렌드를 장악하기도 했다.

'방방콘 21'에서 뷔의 '싱귤래리티' 무대가 끝나자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뷔의 이름 KIM TAEHYUNG, TAES 등이 트렌딩, 브라질에서는 싱귤래리티가 3위, KIM TAEHYUNG, 'Mr.Lindo'도 트렌딩되어 그날의 감격을 다시 떠올렸다. 일본 트위플 유명인 랭킹에는 데일리 1위에 올라왔으며 뷔의 이름이 핫키워드에 선정됐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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