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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다스의 손' 방탄소년단 뷔, 놀라운 영향력..광고계 블루칩 급부상

  • 문완식 기자
  • 2021-04-20
방탄소년단(BTS) 뷔가 착용하거나 언급한 제품들을 연이어 품절 대열에 올려놓으며 '품절 킹'의 면보를 보여줬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라는 의미의 언택트 콘서트 '방방콘 21'을 유튜브 공식 계정 'BANGTANTV'를 통해 공개했다.

제이홉과 함께한 홍보 영상에서 뷔가 착용한 앤더슨 벨(Andersson Bell 화이트 셔츠는 뷔와 같은 옷을 함께 입고 싶어 하는 팬들로 인해 곧바로 품절로 이어졌다. 또 뷔가 언급한 콘샐러드 또한 SNS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보았으며, 온라인 쇼핑몰의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라 놀라움을 안겼다.

뷔는 지난 15일 현대 라이프 스타일 SNS에 공개된 화보에서 착용했던 쉘 질레(Shell Gilet) 또한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품절 대열에 올려놓으며 소구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판매하는 'BTS THEMED MERCH'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그린 BTS 로고와 손글씨가 프린팅된 집 업 후디 중 뷔 버전만 19일 기준 품절 되기도 했다.


'품절 킹' 뷔의 활약은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활동 중인 휠라 제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숲의 정령처럼 신비롭게 등장해 포즈를 취해 보이는 뷔가 입고 있던 패커블 자켓은 공개된 제품 중 가장 고가임에도 순식간에 전 사이즈 품절, 실시간 베스트 1위, 주간 베스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단 이틀 만에 월간 베스트 2위에 올라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뷔의 소구력은 직접적으로 광고를 하거나 착용한 제품에 국한되지 않는다. 뷔가 들고만 있거나 단 한 번 언급만 했을 뿐인 도서 '말의 내공',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 싶어'는 국내 외 베스트셀러에 등극해 출판 업계에까지 영향력을 이어갔다.

'스치면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스스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온 뷔는 국내 외, 가격의 고하, 제품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미다스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뷔를 향한 팬들의 사랑은 단순한 인기에 그치지 않고 관련 제품의 구매로 이어지며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롯데칠성음료가 공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광고의 프리런칭 영상에서 화면 가득 클로즈업 되는 뷔의 완벽 비주얼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어 이번에도 '품절 킹' 뷔의 명성을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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