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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팬들 "한복경매 취소는 '악성 개인팬' 때문..소속사 왜 고소 안하나" 분노..옥션·디자이너 응원 경매 재개 요청

  • 문완식 기자
  • 2021-04-22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한복 경매 취소가 악성 개인팬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지민의 팬들이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팬들은 악성 개인팬에 대한 소속사의 대처를 요구하고, 디자이너를 응원하며 경매 재개를 요청했다.

지민의 한복 경매는 국내외 40~50개에 가까운 매체에 보도될 만큼 화제였으나 해당 경매를 진행 예정이었던 마이아트 옥션은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경매 취소 입장을 밝혔다.


지민의 한복은 미국 NBC '더 투나잇 쇼'의 'BTS Week'에서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아이돌'(IDOL)무대에서 지민이 착용한 개량 한복 정장으로, 디자이너 김리을의 작품이다.

당시 무대를 압도한 카리스마와 아름다움으로 전세계에 한국의 미(美)를 각인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시작가 500만원으로 경매가가 예정됐지만 갑작스럽게 취소돼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불렀다.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의상을 세계적 인기의 방탄소년단 지민과 함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급작스럽게 사라진 데 분노한 팬들은 현재 마이아트 옥션과 김리을 디자이너에게 경매 재개를 요청하고, 팬덤 '성명서'까지 낸 상태다.


지민 팬들은 "평소 K팝과 방탄소년단의 '프론트맨'으로 불리는 멤버 지민은 28개월 연속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에 팀내 질투세력의 악행 표적이 되어왔다"라며 "한국갤럽 '아이돌 선호도' 항의에 의한 폐지로, 이 부문 2년 연속1위를 차지한 지민이 더이상 선정되지 못하게 할만큼 악성 개인팬들의 행동은 대담했다. 팀내 악성 개인팬들의 악행은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지민의 한복만 경매되는 것에 질투에 눈이 먼 악성 개인팬들은 팬 아미(ARMY)를 가장해 디자이너 김리을과 마이아트 옥션에 악플 테러로 결국 경매를 취소시킨 것이다"라고 분노를 나타냈다.

경매취소 반대 및 재개 의견이 빗발치자 김리을 디자이너는 SNS를 통해 "먼저 경매를 취소하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주 동안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 뵙겠습니다"라며 그간의 마음 고생이 극도로 심했음을 알려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민 팬들에 따르면 '악성 개인팬'들은 세계적 톱스타나 유명인만 가능하다는 '빨지 않은 옷'이 경매로 출품됐다는 점을 트집잡았다.

이에 마이아트 옥션 측은 '작품의 원형 보존'을 위한 것이며 세계 유명인들의 무세탁 옷이나 소장품은 그 높은 가치를 특별히 인정받아 고가에 낙찰돼 왔음을 알렸다.

실제로 '록키'의 주인공 '실베스타 스텔론'이 영화내내 입고 나온 스웨터는 한번도 세탁하지 않은 상태로 고가에 낙찰됐으며, 미국 전설적 록밴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은 공연 당시 낡은 카디건이 거액에 팔렸다. 이외에도 엘비스 프레슬리, 퍼거슨 감독, 믹재거, 스칼렛 요한슨 등 수 많은 스타들이 있다.

지민의 팬들은 이번 경매 취소 사태의 배경으로 수 년간 지민을 음해하고 있는 해외 거주 악성 개인 팬을 꼽고 있다. 아미를 가장해 팬덤 분위기를 흐리고 다툼을 선동해온 행태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팬덤에서 떠나라는 해시태그를 한국 실시간 트렌드 상위에 올릴 정도로 분노가 극에 달했다.


지민의 팬들은 "이들이 수 년간 악행을 멈추지 않는 이유는 악성 개인팬들에 대한 고소와 처벌에 미온적인 소속사의 태도에 있다"고도 지적하며 "팀내 인기 멤버인 지민을 음해하고 가족까지 공격하고있는 악성 블로그 고소 폐지 요청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소속사 빅히트는, 무려 10주간이나 대형 트럭 시위를 벌인 팬들의 외침에도 눈감고 귀막은 채 어떤 피드백도 없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팬들은 "결국 슈퍼스타들의 애장품만 출품된다는 옥션 경매에 방탄소년단의 이름과 한복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까지 악성 개인팬들 때문에 박탈당했다"며 "아미 팬들은 디자이너 김리을과 마이아트 옥션측을 응원하며 한국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다시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경매 재개를 요청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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