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기가 연애 세포를 깨우며 시청자들에게 달달함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극본 조진국 연출 오다영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10회에서 이민기는 나나(오주인 역)에 대한 애정부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한비수(이민기 분)는 오주인(나나 분)과 연애를 시작해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봄기운으로 물들였다. 또한 출생의 비밀과 아버지 한민준(선우재덕 분)의 추한 과거를 홀로 짊어진 그는 단기 실어증에 걸렸음에도 어머니 강해진(이휘향 분)을 먼저 위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에서 한비수는 재등장한 화이트맨(강승호 분)에게 자신이 당장 내일 사라질 거라는 말을 들었다. 이민기는 터무니없는 화이트맨의 말에 당황하는 것은 물론 미래를 걱정하는 한비수의 복잡한 내면을 고스란히 그려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민기는 다채로운 감정선으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갑자기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 한비수는 오주인과의 데이트 장소를 찾아갔지만 또다시 형상이 사라지며 거울에 그의 모습이 비치지 않게 됐다. 한비수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울분을 터트렸고 허망한 심정을 처절하게 표현하기도. 이어 곰인형에게 속마음을 내비치는 오주인을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그의 시선은 애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민기의 애처로운 연기는 시청자들의 슬픔을 배가했다. 한비수가 엄마 강해진을 찾아가 그녀의 병에 대해 알고 있음을 밝힌 것. 그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강해진을 위하는가 하면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가슴 절절한 말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이민기는 '로맨스 장인' 다운 면모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비수는 "자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라며 자고 있는 오주인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봤고 이내 그녀에게 입을 맞춰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했다. 이처럼 이민기는 오주인에 대한 숨길 수 없는 한비수의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감정을 극대화했다.
이어 이민기는 멜로 눈빛을 장착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한비수가 오주인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며 생각이 깊어질 때 자신을 떠올려달라는 귀여운 고백을 전했다.
이렇듯 이민기는 다양한 감정선을 가진 '한비수' 캐릭터를 섬세하게 연기하며 인생캐를 경신해 가고 있다.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민기의 로맨스 열연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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