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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제품 모델 된다면" 방탄소년단 뷔, 아랍최고 음료 'Vimto'도 반했다..'글로벌 브랜드 파워'

  • 문완식 기자
  • 2021-04-24
방탄소년단(BTS) 뷔가 아랍 기업의 애정공세를 받으며 광고계 블루칩으로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뷔는 최근 중동 유명 음료 제조사 아우잔(Aujan)의 라이선스 브랜드 '빔토'(Vimto) SNS 공식계정을 통해 러브콜을 받았다.

'빔토'는 공식계정에 "뷔가 우리 제품의 모델이 된다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뷔의 영상 클립을 올려 아랍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의 맥주(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광고 사진에 '빔토' 제품을 합성한 팬의 게시물에 해당 기업이 직접 반응을 보인 것이다.


특히 '빔토'는 뷔를 콕 찝어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광고 사진 속 뷔의 자태는 압도적으로 매력적이었음은 물론 아랍권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뷔의 인기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빔토'는 라마단 기간 동안 아라비안 반도에서 하루의 첫 식사와 단식 전 마지막 식사 시 반드시 마셔야 하는 '머스트 드링킹 음료'로 여겨지고 있다. '빔토 홀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수요를 자랑해 일부 매장에서는 1인당 판매량을 두 병으로 제한하는 경고문이 붙기도 한다.

'The National'지가 '빔토'를 두고 "석유가 발견되기 전에 이 지역은 빔토를 발견했다"는 타이틀의 기사를 쓸 정도로 아랍권에서 '빔토'의 인기는 절대적이며 마켓 쉐어는 90%에 달한다.


뷔가 광고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는 '빔토'의 한 마디에 아랍 팬들이 열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이다.

뷔는 매력적인 외모와 무대매너 외에도 겸손하고 모범적인 생활, 가족 중심적인 태도가 보수적인 아랍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이슬람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자작곡 'Sweet Night'은 아이튠즈 톱송차트 아랍권 올킬 1위를 기록했고, 사우디 콘서트 당시에는 '아부마이크'(마이크 가이)로 트렌딩 되며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뷔는 말레이시아의 한 팬이 선물한 무슬림 전통의복을 라마단 기간에 맞춰 착용,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을 감동에 빠트렸는데, 이 소식은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그룹 아스트로(Astro) TV의 MeleTOP을 비롯해 TV 9, Astro Gempak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토코피디아'를 통해 라마단 기간(4월 13알~5월 12일)에 맞춰 연일 TV쇼에 출연하고 있는 가운데 '빔토'를 비롯한 이슬람 문화권 기업들과 또 다른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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