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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베이스와 천둥을 오가는 '동굴 저음' [이덕행의 STAY SKZ]

  • 이덕행 기자
  • 2021-04-26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특유의 목소리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는 최근 승민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를 일본 대표 이동통신사 KDDI의 통신 브랜드 au가 운영하는 미디어 플랫폼 'smash.'(스매쉬.)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뭐냐'는 질문에 필릭스는 "무대에서 제스처나 표정을 보여주는 것도 스테이가 좋아하지만 스트레이 키즈를 하나의 밴드라고 표현한다면 저는 베이스 기타라고 생각한다"며 "그 베이스 기타 같은 목소리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밴드에서 베이스의 역할은 드럼과 다른 멜로디 악기들을 연주해주는 것이다. 낮은 음역대의 베이스 소리는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그러나 베이스가 없다면 음악의 중심이 잡히지 않는다. 항상 화려하게 빛나지는 않아도 밴드에 꼭 필요한 존재가 바로 베이스다.

필릭스는 예전부터 자신의 목소리는 베이스라고 생각한다는 언급을 해왔다. 필릭스는 자신의 목소리로 멤버들을 든든하게 받쳐줬고, 멤버들은 필릭스의 든든한 지원 아래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필릭스가 항상 다른 멤버들을 받쳐주기만 한 것은 아니다. "빨려 들어가는 매력을 가진 것 같다"는 승민의 말처럼 필릭스의 목소리는 때로는 천둥처럼 울리며 순식간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선보인 '킹덤' 1차 경연이 대표적인 예다. '부작용'에서 '神메뉴'로 이어지는 파트를 맡은 필릭스는 종과 함께 등장해 특유의 목소리로 순식간에 사람들을 빨아들였다. 무대 후반부에서도 저음의 목소리로 꾸준하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처럼 필릭스는 베이스처럼 든든하게 팀을 받쳐주면서도 천둥처럼 우렁차게 울리며 순식간에 시선을 끌어모았다. 특유의 '동굴 저음'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필릭스가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덕행 기자 |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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