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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발레리나도 울었다..방탄소년단 정국 'Still With You'에 '폭풍 눈물' 이모티콘 감동

  • 문완식 기자
  • 2021-04-26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작곡 'Still With You'(스틸 위드 유)에 대해 러시아 발레리나가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러시아 최고 발레단 마린스키(Mariinsky Ballet)에서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발레리나 마리아 호레바(Maria Khoreva)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국의 'Still With You'를 언급했다.

마리아 호레바는 인스타그램스토리에 "Still With You" by Jungkook이라는 글과 정국의 'Still With You' 가사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특히 마리아는 'Still With You'를 듣고 마치 심장이 찢어지게 아리고 눈물이 날 것 같은 자신의 감정을 대신 전하는 듯한 깨진 하트 이모티콘, 폭풍 눈물 이모티콘,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을 함께 올리며 감동을 전했다.

앞서 마리아는 정국의 스타일에 영감을 받았다면서 올 블랙의 의상과 모자, 신발을 착용하고 시크함 넘치는 전신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해외 팬들은 "언젠가는 정국의 Still With You에 맞춰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마리아 감사합니다! 나도 러시아 출신이고 정국 팬이에요! 나는 정국의 솔로 곡과 커버 곡을 모두 알고 있고 듣는 것을 좋아해요", "나는 그들이 till With You를 BMG로 공연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를 정말로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정국의 ,Still With You,로 발레 공연을 선보일 것을 기대했다.

최근 국내 밴드 루시의 멤버 신광일이 틱톡 공식 계정에서 정국의 자작곡 'Still With You'를 커버하여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신광일은 기타를 연주하며 'Still With You'를 불렀고 원곡과 전혀 다른 분위기로 또 다른 황홀한 매력을 느끼게 했다.


한편 재즈 장르의 'Still With You'는 도입부터 쓸쓸하게 들리는 빗소리에 이어 감미롭지만 애절함이 감도는 정국의 음색,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아련한 가사와 어우러진 곡이다. 여기에 정국 특유의 사무치는 감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리스너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는 깊은 울림을 주는 곡으로 팬들 외 전세계 유명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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