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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히트작곡가 조영수 저작권료 베스트3[★NEWSing]

  • 문완식 기자
  • 2021-04-30
가수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가 국내 대표 작곡가 조영수의 '효자곡 베스트3'에 꼽혀 눈길을 끈다.

조영수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자신의 효자곡 3곡을 밝혔다.

조영수는 '스케치북' MC 유희열이 효자곡 베스트3을 묻자 SG워너비의 '내 사람'(2006),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2009),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2020) 를 꼽았다.

'내 사람'은 조영수의 전성기를 열어준 곡으로 2006 골든디스크 디지털부문 대상 수상곡이다. '사랑의 배터리'는 조영수가 처음 작곡한 트로트곡이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진(眞) 특전곡이다.


한국저작권협회(KOMAC)에 670곡 이상 등록돼 있는 조영수는 지난 2월 열린 제 7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편곡상 대상을 수상했다. 한 해 동안 작사, 작곡, 편곡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저작권자에게 주는 상이다. 조영수는 2011년 한국음악저작권대상을 수상했고, 2015년 편곡상, 2016년 작곡상과 편곡상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조영수는 1996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열두 번째 테마'라는 팀으로 출전해 '새로나기'로 대상을 받았다. 2003년 쥬얼리 '바보야'로 작곡가로 데뷔한 뒤 SG워너비 '라라라',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씨야 '여인의 향기', 티아라 'Day by Day',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임영웅 '이제 나만 믿어요' 등 발라드, R&B, 댄스, 트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하며 '저작권 킹'으로 자리매김했다. 저작권료는 사후 70년까지 지급된다.

이런 조영수에게 '효자곡'은 저작권료가 많이 들어오는 노래로, '이제 나만 믿어요'의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 지 짐작케 한다. 수 많은 히트곡에 참여한 작사가 김이나도 앞서 자신의 '효자곡'으로 '이제 나만 믿어요'를 꼽는 등 국내 가요계에서 최고 히트곡으로서 '이제 나만 믿어요'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지난 4월 발매, 1년이 지났음에도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Melon)에서 일간, 주간, 월간 성인가요(트로트) 차트 1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뜨겁다.

임영웅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제 나만 믿어요' 영상들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임영웅 [이제나만믿어요] 2020트롯어워즈 (ENG)' 영상이 605만 뷰, '임영웅 [이제나만믿어요] 해인사 추모음악회' 영상이 391만 뷰, '임영웅x이해리 [이제나만믿어요] 사랑의콜센타' 영상이 287만 뷰, '임영웅 직캠LIVE [이제 나만 믿어요] 공약이행'이 128만 뷰, 그리고 가장 최근인 지난 2월 25일 공개한 '임영웅x웅카펠라 [이제 나만 믿어요] 뽕숭아학당' 영상이 3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계속해 조회 수를 늘려가고 있다.

국내 톱 작곡가도 효자곡으로 꼽는 '이제 나만 믿어요'가 얼마나 더 큰 사랑을 받을 지 기대를 모은다.

▶임영웅 [이제나만믿어요] 2020트롯어워즈 (ENG)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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