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일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인 '야후 재팬'에 'BTS V'가 실시간 검색어(실검) 1위를 장식하며 깜짝 등장해 '태태랜드' 위상을 보여줬다.
한국으로 치면 국내 활동이 없는 해외 그룹의 멤버가 네이버 실검 1위를 차지한 셈이다.
뷔가 실검 1위에 오른 이유는 바로 이 날 출시된 일본 '제일복권'의 '타이니탄(Tiny TAN)' 제품 중 뷔의 캐릭터 상품을 원하는 일본 팬들의 폭발적인 수요 때문이었다. 이 날 '야후 재팬'의 실검에는 1위 'BTS V'와 함께 'TinyTAN 제일복권'도 15위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자아가 발현돼 캐릭터가 됐다는 컨셉트의 '타이니탄'은 멤버들의 귀여운 모습을 애니메이션화 하여 전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제일복권'은 복권을 구매하면 당첨 등급에 따라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관련된 경품을 지급하는데, 이 날은 오리지널 브랜드 'PUNYBEANS' 디자인의 '타이니탄' 상품들을 전격 경품으로 등장시켰다.
일본 팬들은 무작위로 당첨된 '타이니탄' 제품을 원하는 멤버의 캐릭터로 교환하기 위해 '야후 재팬'으로 몰려 들었고, 뷔의 뜨거운 인기 덕에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실검에서 뷔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제일복권' 공식 트위터 계정의 멤버별 제품 게시물에서도 뷔는 가장 높은 '좋아요'와 '리트윗'을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일본은 뷔가 각종 지표에서 K팝 아티스트 1위를 달리는 곳으로 뷔와 관련된 각종 제품이 품절되거나 판매 1위를 기록해 엄청난 팬파워를 자랑하곤 한다.
일본 팝업스토어의 BTS 컬래버레이션 향수 판매에서 뷔의 향수는 첫날 최초 단독 품절과 함께 마지막 날에도 최종 단독품절을 기록했다. 뷔의 애독서들은 일본 발매와 동시에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에 등극했고, 뷔를 표지로 앞세운 'CNN 뉴스 듣기' 역시 베스트셀러와 품절을 기록하는 놀라운 실적을 올렸다.
위버스 숍에서는 앨범 'BE'의 굿즈 중 뷔의 손글씨 향초가 3분만에 단독 품절을 기록했는데 일본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도 역시 3분 만에 품절을 기록해 뷔의 굿즈는 3분컷으로 불리기도 한다.
컬래버레이션 또는 관련 상품들을 연이어 품절시키거나 높은 판매고를 기록해 '품절 킹', '소구력 제왕'으로 불리는 뷔의 파급력은 스타파워를 노리는 기업들의 팬덤 마케팅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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