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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 Voice' 방탄소년단 진, 킹초이스 '2021년 KPOP 아이돌 보컬리스트' 1위

  • 문완식 기자
  • 2021-05-03
방탄소년단(BTS) 진이 2021년 KPOP 아이돌 보컬리스트 100 투표에서 1위에 오르며 보컬리스트로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진은 K-pop 투표 웹사이트 'King Choice'에서 지난 1일 마감된 '100 KPOP Idol Vocalists Ranking 2021'(2021년 KPOP 아이돌 보컬리스트 100) 투표에서 총 86만 7931표의 압도적인 득표수로 1위를 차지했다.


맑고 청아하며 촉촉한 목소리, 은빛보이스(Silver Voice)로 유명한 진은 이미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매체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는 "진은 '천상의 보컬'이다. 그의 가성이 너무 아름다워 감정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다. 그의 라이브 공연은 너무 완벽하고 놀라워서 음원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진의 솔로곡들은 그가 스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진은 파워풀한 가수 그 자체"라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의 힘 있는 보컬은 아미뿐 아니라 음악팬들에게 진이 최고의 퍼포머인 것을 각인시킨다"고 전했다.

인도 음악 매거진 'The Score Magazine'(스코어 매거진)은 "진은 안정적인 호흡 조절과 인상적인 팔세토로 타고난 테너로서의 보컬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미국 음악 전문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CoS)는 "진은 폭넓은 음역을 가졌으며 저음 하모니에서 숨소리가 섞인 팔세토까지 능수능란하고 깔끔하다"며 진의 보컬을 극찬했다.


진은 '엄마', '난 너를 사랑해', '가을 우체국 앞에서', 솔로곡 'Awake(어웨이크)', '이밤(Tonight)', 'Epiphany(에피파니)', 'Moon(문)', 'Abyss(어비스)' 등 다양한 곡을 통해 잔잔한 미성에서 아름다운 가성, 깔끔한 진성고음까지 다양한 보컬 표현력을 보여줬다. 진은 화려한 기교보다는 자연스럽고 한음한음 감정을 담아 불러 듣는 사람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해 11월 진의 솔로곡 'Moon', '어웨이크, '에피파니'는 모두 50개국 이상에서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오르며 방탄소년단 멤버 중 최초로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Moon'은 총 109개국 1위, '에피파니'는 총 69개국 1위, '어웨이크'는 총 58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3월, 'Moon', '에피파니'는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에서 전체 감상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멜론 전체 감상자는 해당 곡을 감상한 아이디의 숫자로, 중복 스트리밍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로 그 인기를 가늠케 한다.

이처럼 진의 솔로곡들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진=믿고 듣는 보컬'임을 증명하고 았다. 팬덤 아미뿐만 아니라 음악팬들이 앞으로 나올 진의 음악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한편 진의 솔로곡 '어비스'는 K팝 투표 웹사이트 'King Choice'에서 'HOT 50 WORLD SONGS APRIL 2021'(2021년 4월 핫 50 월드 송)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넉 달 연속 '핫 50 월드 송' 정상에 올랐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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